[헤럴드POP=배재련 기자]샤론 스톤이 뇌졸중으로 생명이 위험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30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우 샤론 스톤은 최근 패션지 보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의사들이 내가 뇌졸중을 실려온 것을 보고 '가짜'라고 생각했다. 위험했다"라고 밝혔다.

샤론 스톤은 2001년에 겪은 거의 치명적인 뇌졸중을 겪은 바 있다. 하지만 의사들은 처음에 그녀의 응급 상황을 오진했으며, 치료도 받지 않은 채 집으로 돌려보내려 했다.

샤론 스톤은 "몇 년 전 병원에 실려 가기 직전, 머리에 '번개가 치는 것 같은' 통증이 느껴졌다"라며 "실신한 후 들것에서 깨어났다. 어디로 가는지 물었더니 "뇌 수술"이라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의료진들은 나의 증상에 대한 내 설명을 들으려고 하지도 않았고, 결국 뇌출혈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결과 첫 번째 혈관 조영술에서 그것을 놓치고 말았다. 명백한 의료 사고이자 오진이었다.

샤론 스톤은 결국 의료 사고로 9일 동안 뇌출혈 투병을 겪었다. 수술 후 생존 확률은 1%에 불과했다.

샤론 스톤은 이에 대해 "당시 경험을 통해 배운 것은 의료 환경에서는 특히 여성 의사가 없을 때, 여성의 목소리를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라고 의료계에 만연한 가스라이팅을 설명했다.

특히 샤론 스톤은 입원 기간 동안 체중이 크게 감소했으며, 걷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말을 더듬는 증상까지 보이게 됐다. 그녀는 "현재 말더듬증과 심한 뇌 발작을 치료하기 위해 매일 약을 복용하고 있다. 시력에도 영향을 받았으며 회복 초기 단계에서 기억력 상실을 겪었다. 그 모든 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 표현할 수 없다"라고 안타까운 심경을 고백하기도.

한편 1980년 영화 '스타더스트 메모리스'로 데뷔한 샤론 스톤은 '원초적 본능', '콜드 크릭', '캣우먼', '카지노'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할리우드 섹시스타로 떠올랐다.

샤론 스톤은 지난 1998년 신문 편집장인 필 브론스타인과 결혼했다가 5년 만인 2003년 이혼했다. 또 스톤은 세 아들을 입양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