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인' 캡처
MBC '연인' 캡처

[헤럴드POP=이유진기자]역모로 몰려 두들겨 맞고 시신 더미에 버려져 죽기 직전인 남궁민을 안은진이 발견했다.

10일 방송된 MBC '연인' 18화에서는 인조(김종태 분)가 소현세자(김무준 분)를 견제하기 위해 포로를 돕던 이장현(남궁민 분)을 역모로 모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장현과 유길채가 밤을 함께 보내고 아침을 맞이했다. 유길채를 바라보던 이장현은 "마무리 해야 할 일이 있다. 형님과 약조된 일이다. 심양에 가서 한 달쯤 걸릴 테지만 꼭 돌아오겠다"고 하자 유길채는 말없이 가락지를 꺼냈다. 유길채는 "대장간에서 만들어 둔 것이다. 나리가 돌아가신 줄 알았는데도 만들어 그저 품고 있었다"며 이장현에게 가락지를 전했다. 이어 유길채는 "제 염려는 마셔라. 심양에 계신 날도 버텼는데 그깟 한달, 웃으며 기다릴 수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끌어안았다.

한편 줄곧 소현세자를 견제하던 인조는 소현세자에게 포로를 데려오지 말라고 명령했다. 소현세자와 포로에 대한 약속을 했던 이장현은 소현세자 방 앞에 무릎 꿇었다. 이장현은 "저에게 약속하지 않으셨냐. 포로들을 조선에 데려오겠다고 하시지 않았냐. 포로들은 그 말을 믿고 기다리고 있다. 제가 데려오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앞서 이장현은 각화(이청아 분)에게 포로들을 안전히 보내줄 것을 부탁했다. 그리고 자신이 다시 심양으로 와 각화 옆에 있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각화는 이장현과 조건부 약속을 했다.

깜깜한 밤, 포로들이 물을 건너 드디어 조선 땅을 밟았다. 포로들이 기쁨을 나누던 때 낯선 이들이 나타나 포로들을 공격했다. 이장현, 량음(김윤우 분), 양천(최무성 분)은 맞서 싸우다가 다쳤다. 이장현과 량음은 크게 다쳐 쓰러져 정신을 잃었다. 구잠(박강섭 분)은 양천을 부축해 포로들을 이끌고 다시 심양으로 돌아갔다. 각화가 구잠에게 이장현의 행방을 물었다. 구잠은 벌어진 상황을 설명하며 이장현이 넘어오지 못한 것을 보면 살아있다는 것을 장담할 수 없다고 대답했다.

다쳐 쓰러져 있던 이장현이 역모를 꾀했다는 죄로 끌려갔다. 사병을 왜 꾸렸냐는 질문에 이장현은 "저들은 사병이 아니라 포로다. 시킨 이는 없다. 속환된 포로들을 데려오려고 나 혼자 벌인 일이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이장현은 사정없이 발길질 당했다.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 유길채는 경은애(이다인 분), 방두네(권소현 분)에게 이장현과 함께하게 됐다며 행복한 미래를 그렸다.

량음이 소현세자를 찾아가 이장현이 역모죄로 끌려갔다는 사실을 고했다. 소현세자는 아버지에 대해 분노하며 인조에게 갔다. 소현세자는 인조에게 "포로들은 어찌 하셨냐"고 물었다. 인조는 "이제야 본색을 드러내는 것이냐. 사병을 들여오는 것을 내가 모르는 줄 아느냐"며 정신이 온전치 못한 모습을 보였다. 소현세자가 사실대로 말했지만 인조는 소현세자의 말을 믿지 않았다. 오히려 인조는 "아들이 이 애비의 뒤를 치는구나"라며 분노했다. 인조의 배후에는 소현세자에 대한 견제를 부추기고 중상모략하는 소용 조씨(소유진 분)가 있었다. 소용 조씨는 유길채에게 의뭉스러운 일을 시켰으나 유길채는 거절했다.

남연준(이학주 분)이 장철(문성근 분)에게 소현세자를 견제하고 괴롭히는 것이 심해진 인조에 대해 알리자 장철은 직접 인조를 찾아갔다. 장철은 "저하께서 광해로부터 지킨 조선 아니냐. 하늘을 노엽게 하지 마시라"고 쓴소리를 했다. 인조는 받아들이기는커녕 분노해 장철을 궐 밖으로 내쫓았다.

유길채가 궐에 들어갔다가 피투성이가 되어 시신 더미에 버려진 이장현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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