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백종원이 반려견 백술이와 '개춘기'를 극복했다.
13일 요리연구가 백종원의 유튜브 채널 측은 '설채현 쌤에게 백술이의 개춘기를 묻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백술이는 앞서 백종원이 양조장 자리를 알아보러 다니다 구조한 강아지다. 폐건물에 묶인 채 3년간 방치됐던 백술이를 백종원이 입양해 회사의 한 식구로 들인 것.
백종원과 백술이의 꿀 떨어지는 일상이 나오기도 잠시. 백종원이 장난을 치자 백술이는 언짢은 듯 등을 보이며 자리를 떴다. 이어 백술이의 삐뚤어진 행동들이 나왔는데, 백술이는 사람들에게 입질도 하고 아기 손님을 물려고 해 제지를 당하기도 했다. 심지어 탈출 소동까지 일으켰다.
이는 백술이의 심장사상충 치료 여파인 것으로 나타났다. 백술이와 심장사상충 치료에 들어가면서 백술이는 물론 주변 사람들 모두 힘든 과정을 거쳤지만 백술이의 건강을 위해 모두 한마음으로 케어에 힘썼다. 백종원도 아픈 백술이에게 주려 특별 영양제까지 챙겨왔다.
하지만 심장사상충 치료 2개월째, 백술이는 같이 지내는 사람들도 피하기 시작했다. 간식은 잘 받아먹었지만 만지는 것은 한사코 거부했다. 아빠 백종원의 손길도 마찬가지였고, 이에 결국 수의사 설채현이 백술이를 찾았다. 백종원은 영상통화를 통해 백술이의 행동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설채현은 "사상충 치료하면서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괜찮을 것 같다. 제가 책임지고 관리하겠다"고 백종원과 약속했다. 그에 따르면 백술이가 심장사상충 치료를 받으면서 고통스러웠던 경험 때문에 사람들의 손길이 트라우마로 남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백술이와 오해를 푸는 것이 중요했다.
이어 설채현의 참관 하에 백술이와 터치하고 백술이가 입마개에 익숙하도록 하는 교육이 이어졌다. 마침내 백술이 사상충 치료가 끝난 뒤 백종원과 스킨십 연습도 틈틈이 이어졌다. 백종원이 "아빠 무릎 좀 긁어줘"라고 하자 백술이는 무릎을 긁었고, 이에 백종원은 "건강하면 돼. 이제 행복한 길만 걷자"고 애정을 표했다. 또 백술이의 사상충 치료가 끝나고 마침내 첫 산책에 나서 향후 더욱 달라질 모습을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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