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배재련 기자]치매에 걸린 브루스 윌리스(68) 근황이 공개됐다. 전처와 현재 아내 등 온 가족이 그를 돌보며 사랑하고 있다.

11월 25일(한국시각) 영국 연예매체 데일리 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우 브루스 윌리스의 가족은 추수감사절을 맞이해 함께 파티를 하며 인증사진을 남겼다.

브루스 윌리스의 현재 아내 엠마 헤밍은 사진과 함께 "이런 사랑을 알게 되어 감사하고 고마워요. 모두 행복한 추수감사절을 보내시길 바랍니다"라는 멘트를 달았다.

브루스 윌리스에게는 현재 아내 엠마와의 사이에서 낳은 11살 메이블과 9살 에블린, 그리고 전처 데미 무어와의 사이에서 낳은 35살 루머, 32살 스카우트, 29살 탈룰라 등 다섯 딸이 있다.

브루스 윌리스가 치매와 싸우는 동안 그의 모든 자녀와 두 아내는 브루스를 중심으로 뭉쳤다. 다섯 자녀와 사위들, 그리고 손주까지 모두가 행복해 보인다. 이밖에도 스카우트 윌리스는 브루스 윌리스의 손을 꼭 잡은 영상도 공개했다. 스카우트는 브루스를 향해 손을 내밀었고, 브루스는 잠시 아래를 내려다보다가 다시 손을 위로 올려 스카우트의 환한 미소를 불러일으켰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브루스의 오랜 친구 중 한 명이 그가 치매가 악화되고 있다는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한 지 약 한 달 후에 올라온 것이다.

앞서 그의 오랜 친구 글렌 감독은 "브루스 윌리스를 보기 위해 한 달에 한 번 정도 그의 집을 방문한다. 치매를 앓고 있는 브루스 윌리스는 보는 것은 충격이었다. 예상보다 치매에 더 큰 영향을 받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종합하면 브루스 윌리스는 현재 사람을 알아보는 데 약 1~3분 정도 걸리며, 모든 언어 능력을 상실했다. 말을 전혀 못 하는 것은 아니지만 책을 읽을 수는 없는 상태.

브루스 윌리스의 아내도 "(남편의 치매를)치료할 방법이 거의 없다. 치매의 세계에 살다 보면 선택의 여지가 희박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본인이 치매인지 모를 것이다"라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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