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이동욱이 임수정과 더 깊은 어른 멜로로 만나고 싶은 바람을 표했다.
이동욱은 tvN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특별출연했을 당시 전 연인으로 호흡을 맞추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던 임수정과 영화 '싱글 인 서울'을 통해 본격적으로 의기투합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이동욱은 앞으로도 배우로서 안주하고 싶지 않다고 털어놨다.
'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웰메이드 현실 공감 로맨스. tvN 드라마 '도깨비', '구미호뎐' 시리즈 등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던 이동욱은 오랜만에 현실적인 연기를 펼치고 싶은 마음에 '싱글 인 서울'을 선택했다.
"'싱글 인 서울' 하기 전에 판타지, 액션, 스릴러 위주로 해서 지치더라. 정상인을 하고 싶었다. 사람 같은 역할을 하고 싶었다. 판타지나 스릴러 장르는 끊임없이 우리 세계관은 이렇다, 우리 캐릭터는 이렇다를 설득해야 해서 그 과정이 피곤하고, 쉽지 않다. 그래서 누가 봐도 잘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마침 '싱글 인 서울'이 제의가 왔고 읽어보니 글이 술술 읽히더라. 임수정까지 합류한다고 해서 오랜만에 로맨스 장르 해보자 싶었다."
이어 "현실적인 연기를 해보니 일단 몸이 편했다. 7~8시간 액션 안 해도 되니 찍으면서 살도 좀 쪘다. 세계관에 대한 설득을 안 해도 되는게 있으니 조금 더 캐릭터, 상황을 편하게 펼쳐보일 수 있는 그런게 있더라"라고 만족감을 드러내면서도 "반면 나중에는 조금 심심하기도 했다. 이거 하면 이거 하고 싶고, 그거 하면 그거 하고 싶은게 사람이라 또 못참고 이후 '구미호뎐2'를 했다. 병이 도지듯 그쪽으로 갔다"고 알려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이동욱은 그동안 많은 작품들을 통해 설렘을 선사하며 '로맨스 장인'으로 꼽힌다. 이번 작품에서 상대배우로 함께 한 임수정 역시 이동욱을 최고의 파트너로 꼽았다.
"너무 부끄럽다. 장인 이런 건 전혀 아닌 것 같다. 장인은 아닌데 내가 하는 로맨스를 오래 기억해주시고, 좋아해주셔서 그렇게 말씀해주시는 것 같아 감사할 뿐이다.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 카메오로 잠깐 나갔었는데, 임수정과 찍을 때 느낌이 좋더라. 같이 연기해본 적 한 번도 없고 사적인 대화 역시 한 적 없는 사람인데 연기하는 순간 마음이 편하고 호흡이 잘 맞는 느낌이었다. 그 신이 공개되고 나서 반응까지 너무 좋아서 언젠가는 임수정과 길게 연기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기회가 빨리 왔다."
그러면서 "더군다나 로맨스 장르라 너무 좋겠다고 해서 했는데 역시 너무 좋았고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현장에서 디테일하게 하나하나 짚어가는 스타일이더라. 나는 성격이 급한데 그럴 때마다 임수정이 자중을 시키면서 감독님께 '이 감정은 어떻게 하면 되나요?'라고 물어줬다. 멈춰서 생각할 시간이 되어서 나 역시 표현하는데 있어서 도움을 받았다. 좋은 배우고, 좋은 사람이라는 걸 많이 느꼈다"고 치켜세웠다.
무엇보다 이동욱은 임수정과 더 깊은 어른 멜로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오면 좋겠다고 밝혀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금껏 그래왔듯 계속해서 다양한 장르, 캐릭터에 도전하고 싶은 각오를 덧붙이기도.
"임수정과는 '싱글 인 서울'에서의 로맨스도 좋았지만, 조금 더 깊은, 어른 멜로를 해보고 싶다. 임수정이 판타지를 좋아해서 판타지 장르를 같이 해도 재밌을 것 같다. 비슷한 장르, 캐릭터를 연달아 하는 거에 대한 부담이 있다. 배우에게는 안주하는 거니 못해본 장르, 캐릭터를 계속해서 도전하고 싶다. 특히 하드보일드한 액션을 더 늦기 전에 해보고 싶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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