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배재련 기자]제이미 폭스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이 안전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자신의 신원을 숨겨달라고 요청했다.
2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 신원 미상의 여성은 제이미 폭스(55)를 상대로 성폭행 소송을 제기한 지 일주일 만에 판사에게 공개 익명성을 보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법원 문서가 공개되면서 드러난 사실이다.
그녀는 "고소장에 명시된 대로 (제이미 폭스에게) 성폭행을 당했고 그 결과 심리적, 정서적 상처를 입었다"라며 "이 문제는 매우 민감한 사안이며, 피고의 유명세로 인해 이미 상당한 충격과 수치심, 당혹감을 느꼈기 때문에 성폭행 피해자로서의 신원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싶지 않다"라고 법원에 간청했다.
아직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이 여성은 해당 사건이 모든 주요 뉴스 매체에서 보도된 후 "피고(제이미 폭스)의 명성을 고려할 때 자신의 안전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나서서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라며 "내가 겪은 성폭행으로 인해 우울증, 불안, 수면 부족, 고통이 생겼고, 공개적인 폭로가 더 큰 정신적 트라우마를 일으킬까 봐 두렵다. 성폭행 피해자라는 오명을 쓰고 싶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앞선 보도에 따르면 신원 미상의 한 여성은 제이미 폭스가 2015년, 한 루프탑 라운지에서 자신과 친구가 사진 촬영을 요청했을 때 자신을 부적절하게 만졌다고 주장했다.
이 여성은 제이미 폭스가 술에 지해 자신의 허리에 두 손을 얹은 다음 상의 아래로 손을 움직여 가슴을 만졌다고 주장했다. 그의 성추행은 점점 심해졌고, 급기야 성폭행으로 까지 진행됐다. 당시 경비원을 포함한 목격자도 여러 명 있었다고.
반면 제이미 폭스 측은 이를 전면 부인하며 "성폭행 사건은 결코 일어나지 않았다. 이 여성은 지난 2020년에도 거의 동일한 소송을 제기했으며, 그 사건은 얼마 지나지 않아 기각됐다. 이 주장은 당시와 마찬가지로 지금도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우리는 그들이 다시 기각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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