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캡처
'라디오쇼' 캡처

[헤럴드POP=정혜연기자]에일리가 히트곡 '보여줄게'를 부르기 싫어했다고 고백했다.

4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전설의 고수' 코너가 진행됐다.

전국투어 콘서트 중이라는 에일리는 "5년째 매년 하고 있다. 공연이 정말 재밌다"며 청주, 인천, 광주, 대구, 부천 공연이 남았다고 전했다.

이어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에일리의 캐럴송을 들을 수 있다. 아마 광주 콘서트에서 캐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고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또 에일리는 "에일리 콘서트하면 절대 빠질 수 없는 코너가 생겼다. 내년에 데뷔한지 12년 차가 된다. 곡수들이 너무 많아져서 2시간 반으로만 하기에는 부족해서 즉석에서 신청곡을 받아 무반주로 불러드린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에일리에게 자신의 30주년 콘서트에 출연할 의향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에일리는 흔쾌히 "무조건 콜"이라고 말하며 "저는 구두계약 말고 진짜 계약서를 쓰겠다"고 약속했다.

에일리는 '전남친 퇴치송'을 자제하고 있다고 고백하며 "30대 후반이 됐는데 너무 퇴치만 하다 보면 연애도 하고 사랑하는 사람도 만나야 하는데 안 나타날거 같더라"고 솔명했다.

뮤지컬 도전 계획에 대해 에일리는 "아직은 제 음악 욕심이 많다. 콘서트는 저 혼자 하는 건데 뮤지컬은 소중한 작품 하나에 다른 분들과 다 같이 하지 않냐. 제가 뮤지컬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할 때 들어가면 민폐를 끼칠 거 같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TV 예능보다 라디오 DJ가 하고 싶다고 밝히며 "저녁에 하고 싶다. 저녁에 텐션이 더 올라간다"고 전했다. 이에 박명수는 "저녁에는 날릴 사람이 없다. 4시 어떠냐. 남창희, 윤정수 날리면 된다"고 말해 에일리를 폭소케 했다.

이날 에일리는 '보여줄게'를 부르기 싫었다고 고백해 박명수와 청취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에일리는 "'헤븐'으로 데뷔하고 멋있는 알앤비, 팝스러운 음악을 하고 싶었다"며 "한 번도 안 해봤던 장르의 음악이었다. 저는 그거를 이해를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너무나도 사랑하는 곡이다. 아직까지도 이 노래를 부를 때 제일 신난다"며 '보여줄게'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당시 그래미까지 초청받았다는 에일리는 "프리 파티에서 공연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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