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콘서트를 앞둔 스타들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티켓 판매율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출연한 엄정화는 12월 9-10일에 앞두고 있는 단독 콘서트 '초대' 티켓 판매율에 대한 섭섭한 마음을 털어놨다. 20여 년만 진행하는 단독 콘서트에 기대감을 안았던 엄정화는 "티켓이 아직 다 안 나갔다"라며 티켓 판매율에 대한 얘기를 전했다.
엄정화는 "콘서트를 한다고 결정을 하고 그래도 어느 정도는 '오픈하는 날 반 이상 나가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는데 어렵더라"고 말했다. 이에 정재형이 "전혀 실망할 일이 아니다"라는 위로를 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엄정화는 "섭섭하다"며 "재형이가 (콘서트를) 알려야 한다고 해서 영철이, 재석이한테 전화해서 출연시켜 달라고 했다"며 홍보에 박차를 가했음을 밝혔다.
그룹 코요태 빽가 역시 코요태 단독 콘서트 홍보에 발 벗고 나선 바 있다. 11월 서울에서 열렸던 '코요태스티벌' 단독 콘서트를 앞둔 지난 9월, 빽가는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코요태 콘서트를 하는 데 그렇게까지 비싸지 않으니 많이 와서 매진되게 해달라고 달님에게 빌 거다"라며 "최근에 티켓을 오픈했는데 생각했던 것만큼 예매율이 높지 않다. 그저 그렇다"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빽가는 11월에도 또 한 번 "생각보다 티켓이 많이 나가지 않았다. 여러분들이 많이 와주셨으면 좋겠다"며 단독 콘서트 홍보에 나섰다.
지난 5월, 래퍼 스윙스는 콘서트 티켓 판매 부진에 '무료 콘서트'로 전환하는 초강수를 두기도 했다. 스윙스는 개인 SNS를 통해 "제 불찰이 있었다. 공연 판매 현황을 봤을 때 이상적이지 않다. 그래서 무료로 바꾸려고 한다. 돈 안 받을 테니 놀러 와라"라며 책정가 9만 9000원의 레이블 콘서트를 무료로 전환했다.
스윙스는 "내가 생각했던 올해 우리 가치와 부조화가 일어났다. 자존심이 상했다. 내가 똑바로 못 봤다"라며 "난 자존심이 세니까 내년에는 우리의 가치를 끌어올릴 거다. 열심히 할 테니 지켜봐 달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처럼 스타들이 콘서트 티켓 판매율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홍보에 나서고 있다.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티켓 판매율에 실망만 하기보다는 직접 나서 공연 소식을 알린 스타들에게 응원의 목소리가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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