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캡처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캡처

[헤럴드POP=이유진기자]미국 영화인 친구들이 한국 음식에 푹 빠졌다.

1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미국 친구들이 한국 여행 첫날부터 K-회식 문화의 진수를 맛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배우 조이 브라이언트가 출연했다. 조이는 한국 드라마와 영화에서 주로 미국인 역할을 도맡아 하고 있었다.

어떤 작품에 출연했는지 묻는 김준현 질문에 조이는 "너무 많아서 기억이 안 난다"면서도 카지노, 국가 부도의 날, 미스터 션샤인, 빈센조, 승리호, 택시운전사 등 다수 작품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조이는 "크리스는 다재다능하다. 직접 콘티도 짠다. 그 중에서도 제일 잘 하는 건 미국 스타일의 코미디 드라마다"라고 설명했다.

제작진이 영화감독 크리스를 만나기 위해 LA의 한인타운을 찾아갔다. 초 엘리트 영화 감독 크리스는 "제일 좋아하는 한국 영화는 기생충이다. 서너 번 봤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박찬욱, 봉준호, 이창동 감독들은 그들만의 방식으로 환상적이다"라고 극찬했다.

공포 영화감독 에이든은 "악마가 나오는 공포 이야기, 빙의 이야기, 초자연적 현상 혹은 저 너머의 존재와 접촉하는 걸 좋아한다. 제가 공포를 선택했다기보다 공포가 저를 선택한 셈이다"라고 자기소개를 했다.

에이든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한국 영화는 살인의 추억이다. 올드보이를 보면서도 여러모로 놀랐고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을' 보고도 생각해 볼 여지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배우이자 마케팅 디렉터 아드리안 곤잘레스는 "배우의 꿈을 잃지 않기 위해서 친구들을 통해 연기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찾고 있다. 조이랑 함께 연습도 많이 한다"고 자기소개했다. 이어 그는 "아내가 한국 문화를 알려줬다. 제일 좋아하는 한국 영화는 '콜'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내는 멕시코 사람인데 한국 문화에 푹 빠져있다"고 설명했다.

할리우드 꿈나무 삼인방이 한국 여행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이들은 영화를 중심으로 계획을 세웠다. 숙박, 음식 모두 영화와 관련된 것을 택했다.

열심히 계획을 세웠지만 에이든의 아버지가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했고, 간호를 위해 에이든은 한국에 오지 못했다. 그렇게 크리스, 아드리안 두 사람이 한국에 도착했다.

두 사람은 지하철을 이용해 서울로 이동했다. 크리스와 아드리안이 서울역에 도착해 조이와 만났다. 세 사람은 끊임없이 영화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며 종로로 향했다.

조이는 자신의 단골 식당이 있는 갈매기살 골목으로 친구들을 데려갔다. 조이가 "이 골목이 유명한 이유는 갈매기 고기를 팔기 때문이다"라고 농담하자 크리스는 "왜 속이냐. 난 네가 연기할 때랑 진실을 말할 때를 구분할 수 있다"라며 속지 않았다.

크리스와 아드리안은 겉옷을 넣을 수 있는 의자, 식탁 옆에 달려 있는 수저통 등 한국 문화에 감탄했다. 이들은 오징어젓갈, 김치 등을 먹어보며 한국 음식의 매력을 마음껏 느꼈다.

갈매기살이 충분히 익자 식사를 시작했다. 크리스는 "나 기분 너무 좋다"며 "완전 달아올랐다"고 표현했다. 크리스와 아드리안은 쌈을 싸서 먹어보고 내친김에 김치까지 구워 먹으며 한국 음식 문화에 푹 빠져들었다.

계란찜과 된장찌개, 소갈비, 막창까지 섭렵한 이들은 "비행기 타고 여기 올 가치가 있다"며 만족했다. 세 사람은 한국 회식 3종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세 사람은 2차로 포장마차로 향했다. 이곳에서 이들은 막걸리와 산낙지에 도전했다. 크리스는 특히 산낙지에 대해 궁금해했다. 반면 아드리안은 내키지 않는 모습이었다. 크리스는 고민없이 산낙지를 먹었고 "완전 괜찮다. 오징어같다"고 표현했다. 아드리안은 보기만 해도 질색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친구들의 설득에 산낙지를 맛봤다.

크리스와 아드리안은 포장마차에 대해 "너무 좋다. 한국 오면 꼭 와봐야 할 곳"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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