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노량: 죽음의 바다'가 '서울의 봄'과 쌍끌이 흥행을 이끌 조짐이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개봉일인 지난 20일 21만 6891명(누적 관객수 24만 6245명)을 모았다. 이는 11월 22일 개봉한 '서울의 봄'의 오프닝 스코어 20만 3813명을 뛰어넘은 수치다.

더욱이 같은 날 개봉한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트롤: 밴드 투게더'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해 의미가 있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1761만명이라는 대한민국 역대 박스오피스 대기록을 수립한 '명량', 2022년 여름 최고 흥행작이자 팬데믹을 뚫고 726만 관객을 기록한 '한산: 용의 출현' 김한민 감독이 기획한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작품으로 일찍이 화제를 모았다.

앞서 팬데믹으로 극장가가 침체되며 손익분기점을 넘은 영화는 '범죄도시3', '밀수', '잠', '30일' 총 4편뿐이던 상황에서 '서울의 봄'도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더니 천만 고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상황이다.

'노량: 죽음의 바다'가 개봉하면서 박스오피스 1위 자리는 내놓게 됐지만, 한국 영화 좌석판매율 1위에 등극했다. 21일 오전 7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이 좌석판매율 22.1%를 기록한 것. 좌석판매율은 배정된 전체 좌석 중 실제 관객의 점유율을 나타내는 지표다.

이처럼 '노량: 죽음의 바다'가 '서울의 봄'의 흥행 바통터치를 이어받은 가운데 두 작품이 외화 신작들 공세에도 쌍끌이 흥행을 펼치며 예전의 극장가 활기를 되찾게 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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