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MBC 이선영 아나운서가 故이선균에 대한 KBS 보도에 대해 일침을 가하는 게시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지난 27일 오후 이선영 아나운서는 자신의 채널에 "故이선균 씨 죽음과 관련해 고인이 어떤 마음이었는지 알 길은 없지만, 나는 KBS의 그 단독 보도를 짚고 싶다"고 운을 뗐다.
이선영 아나운서는 "유흥업소 실장이라는 모씨와의 통화에서 오고 간 은밀한 대화. 고인의 행동을 개별적으로 비난할 수는 있겠다. 하지만 그 보도가 어떤 사람의 인생을 난도하는 것 외에 어떤 보도 가치가 있었는지 모르겠다"며 "리포트라는 이름으로 쓰인 그 칼은 고 이선균 씨만을 향한 것이 아니라 선량한 피해자인 그의 아내와 아이들도 찔러 생채기를 냈을 것이며 디저털 시대에 영구적으로 박제되어 영영 낫기 힘들게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고인의 선택은 나빴다. 남겨진 가족들은 어쩔까 걱정이다. 부디 주위 사람들이 잘 지켜주기를 바랄 뿐이다. 그의 연기를 좋아했었는데. 명복을 빈다"라고 덧붙였다.
이선영 아나운서의 소신발언에 네티즌들도 공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의 잘잘못을 떠나 사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잘 알려진 그들의 가족들에겐 큰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던 이선균은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의 한 공원 근처에 세워진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내일(29일)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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