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찰스가 결혼 한 달 만에 퍼졌던 파경설의 전말을 들려줬다.
25일 밤 방송된 SBS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찰스, 한고운 부부의 허심탄회한 대화가 전파를 탔다.
이봉원은 전 다큐멘터리 PD이자 해양 탐험가인 김승진 선장의 요트를 타고 1박 2일 바다 여행을 떠났다. 이 여행에 홍혜걸도 동행. “홍 박사님도 요트에 관심이 있으세요?”라는 질문에 이봉원은 “잘 얘기해서 선주로 모셔볼까”라며 홍혜걸을 요트 여행에 끌어들인 이유를 들려줘 웃음을 줬다.
요트 구매에 솔깃한 홍혜걸의 모습에 “홍 박사님이 사시고 저는 대리운전을 할게요”라고 슬쩍 운을 띄운 이봉원은 “앞으로 제 선주가 되실 것 같아요”라며 우스갯소리를 했다. “아내를 설득해야죠”라며 고개를 젓던 홍혜걸은 여행 중 요트에 마음을 빼앗겼다. 아내 여에스더 박사로부터 전화가 오자 홍혜걸은 “요트 꿈나무나 젊은 애들 교육도 하고. 좋은 일 하는 거야”라고 설득해 봤지만 “그럴 거면 두 분 만나지 마세요”라는 호통이 돌아오며 실패로 끝났다.
한편 찰스는 갑작스런 아내 한고운 씨의 옥탑방 방문에 깜짝 놀랐다. 두 달 만에 만난 찰스와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던 중 한고운 씨는 “우리 진짜 안 맞았어”라고 결혼 초를 회상하며 “그래서 결혼 한 달 만에 파경설도 난 거잖아”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난 이제 가정이 있으니까 일을 더 잡았지. 그때 정말 너무 바빴어”라는 찰스의 말에 한고운 씨는 “밤엔 아예 없고 낮엔 자고. 난 결혼했으니까 학교도 자퇴해서 안 가는데 너무 외롭고 심심하고”라고 떠올리며 “그러면 안 되는 걸 알면서도 보채고 닦달하게 되고. 너무 어려서 문제 해결 방법을 몰랐어”라고 말했다.
“결혼을 적응하는 것도 힘든 나이였는데 갈등을 해결하는 것도 힘든 거죠. 남편 일하는데 제가 집착하는 것 같고. 바람 쐰다는 느낌으로 영국에 가기로 결정했는데 남편이 따라온다고 하더라고요”라는 고운 씨의 말에 찰스는 “일과 와이프 사이에서 제 선택은 와이프였던 거죠”라며 방송을 쉬고 아내와 함께 영국으로 갔던 일을 설명했다. 그 후 방송 일이 끊기며 복귀할 수 없었다는 이야기를 전하던 찰스는 “그래도 다시 그 상황이 된다면 전 일 안 하고 와이프 따라 영국 갈 것 같아요”라고 해 MC들은 놀라게 했다. 한고운 씨는 "힘들어도 둘이 같이 있으면서 해결한 시간이라 지금까지 끈끈하게 이어올 수 있는 것 같아요"라고 돌아봤다.
그러나 아들 지안 군이 태어난 후 부부에게 또다시 위기가 찾아왔다고. 찰스가 아내 출산 한 달 차에 가출해 두 달간 집에 들어가지 않았다는 말에 MC들 모두 경악했고, 찰스는 “너무 잘못한 일이고 후회되는 일”이라고 반성했다.
한고운 씨는 남편을 찾아다니던 와중에 아들의 50일 기념 촬영에 홀로 갔던 시간들을 들려주며 “제일 어렵고 힘들던 때가 그때야”라고 덤덤히 말했다. “그때 가출한 게 제일 잘못한 일이에요. 자라는 아들을 못본 게 후회되고 무엇보다 아내에게 미안하죠”라고 말하던 찰스는 고운 씨를 보며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사과를 여기서 받을 줄은 몰랐네”라고 놀란 고운 씨는 “한은 서렸지만 잊고 살았거든요. 저한테 사과한 적도 없고 그런데 마음이 좀 누그러지네요”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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