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지창욱이 신혜선과의 관계를 돌리려 나섰다.
31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극본 권혜주/연출 차영훈) 10회에서는 잊었던 삼달(신혜선 분)의 기억을 깨워주는 용필(지창욱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내가 왜 제주에 안 왔는지, 누구 때문에 못 왔는지 알아? 내가 널 어떻게 잊었는데 어떻게 지웠는데 왜 자꾸 괜찮냐고 물어? 왜 자꾸 나 걱정하고 챙기냐고. 왜 자꾸 사람을 흔드냐고. 내가 진짜 기대버리면 어쩌려고”라고 쏟아내던 삼달은 용필에게 입을 맞췄다. 누군가 두 사람을 목격하고 충격을 받은 가운데, 집에 돌아온 용필은 상태가 내놓은 자신의 짐을 챙겨 집을 나왔다.
삼달의 마음을 알게 된 용필이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한 반면 간밤에 용필에게 한 고백 이후로 기억이 끊긴 삼달은 용필을 피해 다녔다. 용필은 근무 도중 미자가 이송된 병원으로 달려간 탓에 기후서비스과로 부서 이동이 됐다. ‘제주와 날씨’ 사진전에 당선됐다는 연락을 받고 “조용필은 예보과니까 마주치지 않겠지?”라고 안심해 기상청으로 향했던 삼달은 부서 이동된 용필과 함께 일하게 되자 곤혹스러워 했다.
용필은 자신과 일하는 것을 한사코 거부하는 삼달의 반응에 “너 혹시 어제 일 때문에 그래?”라고 물었다. “어제 왜? 뭐?”라고 되묻는 삼달에 “기억이 안 난다고? 안 날 수가 있나 그게?”라며 고개를 갸웃거리던 용필은 “왜? 내가 뭐 이상한 말.. 했지? 다 개소리니까 잊어버려. 내가 요즘 술을 마시면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거든”이라는 말에 충격을 받았다.
“진짜 하나도 기억이 안 나? 조금이라도 스치는 뭐 그런 거”라며 삼달의 기억을 찾아주려던 용필은 “내가 여기서 왕경태랑 술을 마시고 너를 만났는데 거기서 뚝”이라는 말에 “안 되는데.. 너 기억나지? 나는 것 같은데”라며 당황했다.
용필은 삼달의 거부에도 출사에 따라 나섰다. 20년 전 자신만 알던 곳들이 관광지와 리조트가 되어버린 모습에 허탈해 하던 삼달은 “왜, 서운해?”라는 용필의 말에 “나도 변했는데 안 변하길 바라는 게 욕심이었지”라며 수긍했다. 삼달은 셀프 웨딩 촬영 중이던 신혼부부의 부탁을 받고 셔터를 눌렀다. 용필은 지나가는 부탁에도 열정적으로 임하는 삼달의 모습을 뿌듯하게 바라봤다.
삼달에게 사진에 대한 열정을 되찾아주려 깜짝 이벤트를 하려던 상도(강영석 분)는 이미 용필과 함께 있는 삼달의 모습을 목격했다. 삼달과 용필이 입맞추던 모습을 떠올리던 상도는 말없이 차를 돌렸다.
삼달은 추억 속 사진을 찍는 데 성공했다. “업계에서 내 별명이 뭐였는지 알아? ‘원샷원킬’”이라며 어깨를 으쓱하는 삼달을 지켜보던 용필은 “근데 네가 삭제해버린 컷도 누군가에겐 소중할 수 있지 않았을까? 그제 네 기억처럼”이라며 또다시 그날의 일을 꺼냈다. “너 또.. 그래 들어나 보자”며 질색하던 삼달은 “고백”이라는 말에 “그거는 진짜 완전 개소리다. 내가 너한테 그랬다고? 미쳤네”라고 당황했다. “고백했다고, 네가 나한테. 그리고 내가 너한테”라고 덧붙인 용필은 “가야겠다”며 피하려는 삼달을 또 한 번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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