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배재련 기자]제레미 레너가 1년 전 사망 직전까지 갔었던 교통사고를 회상하며 "딸 때문에 돌아왔다"라고 밝혔다.
2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피플 등 외신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우 제레미 레너(52)는 지난 월요일 소셜 계정에 올린 글에서 10살 난 딸 에이바 베를린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며, 2023년 1월 1일에 발생한 제설차 사고로 거의 죽을 뻔했던 그가 회복할 수 있었던 '첫 번째 이유'로 딸을 꼽았다.
제레미 레너는 "1월 14일 집에 도착해 딸을 처음 만났을 때 '기다려 달라'고 부탁했다. 내가 나아지면서 딸아이도 점점 좋아지고 두려움도 줄어들었다. 가족과 친구를 치유하는 것보다 더 좋은 회복 동기는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블 스타는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저는 모든 선의와 기도가 필요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첫날 제레미 레너는 네바다주 리노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조카가 눈 속에 갇힌 차량을 빼내는 것을 돕던 중 제설기에 치여 30개가 넘는 뼈가 부러지고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다. 이후 그는 1년이 지난 후 이 병원을 다시 방문, 의료진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또 제레미 레너는 사고 후 TV쇼에 출연해 "믿을 수 없는 싸움"을 이겨낸 원동력이 무엇이냐고 묻자 "나는 살아야 할 이유가 너무 많아서 축복받은 사람이다. 나에겐 대가족이 있고, 10살짜리 딸이 있다. 만약 내가 죽었다면 많은 사람들을 실망시키고 삶을 엉망으로 만들었을 것이기 때문에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 많았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외신들은 제레미 레너의 완벽 회복까지는 약 2년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레너의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한 상태라며, 예전 몸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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