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배재련 기자]산드라 블록이 사망한 약혼남의 유골을 강물에 뿌렸다.

5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우 산드라 블록은 사망한 약혼남 브라이언 랜달의 58번째 생일을 맞아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의 스네이크 리버에 고인의 유골을 뿌렸다.

그녀의 여동생 제신 프라도 블록은 해당 사진을 SNS에 공개하며 "생일 축하해, 브라이언. 샌디가 약속한 대로 당신을 강으로 데려왔어요"라고 적었다.

산드라 블록의 오랜 연인이었던 사진작가 브라이언 랜달은 지난해 8월 5일 루게릭병으로 사망했으며, 당시 그의 가족은 성명을 통해 그가 3년 동안 투병 사실을 비밀에 부처왔다고 밝힌 바 있다.

산드라 블록은 남자친구의 비극적인 죽음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남자친구의 투병을 위해 힘써준 여러 사람들의 지원에 "감사하다"라고 말했으며, 연인의 간호를 위해 잠시 배우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모델에서 사진작가로 전향한 브라이언 랜달은 2015년 산드라 블록의 아들 루이스의 생일을 촬영하면서 그녀를 만났다.

같은해 두 사람은 제니퍼 애니스톤과 저스틴 서룩스의 결혼식에 참석하는 등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특히 산드라 블록은 2021년 12월 한 토크쇼에서 "내 인생의 사랑을 찾았다"라고 애정을 드러낸 바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한편 산드라 블록은 1987년 영화 '행맨'으로 데뷔해 '그래비티'(2013), '오션스8'(2018), 넷플릭스 '버드박스'(2018), '언포기버블'(2021) 등 30여 편에 출연했다.

또 산드라 블록은 지난 2010년 5년간 결혼 생활을 한 제시 제임스와 이혼했다. 슬하에 입양한 아들 루이스, 딸 라일라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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