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장예원과 장성규가 프리 전향 이유를 밝힌 가운데 김대호 아나운서의 향방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10일 SBS 파워FM '이인권의 펀펀투데이'에는 SBS 아나운서 출신 장예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2020년 프리로 전향한 장예원은 "많은 분들이 빨리 퇴사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퇴사할 생각이 없었다"고 밝혔다.
장예원은 "열심히 하다가 플랫폼에 변화가 생겼다. 갑자기 유튜브, 종편이 생겨서 나갈 수 있는 채널이 많아진 것 같다"며 SBS 지상파 아나운서의 한계에 아쉬움을 느껴 퇴사를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2011년 JTBC 아나운서로 입사한 장성규 역시 2019년 프리를 선언했다. 그는 프리를 결심하게 된 이유가 돈 때문이라며 "부모님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 집안 빚을 갚고 있는데 부모님께서 건강하실 때 빚을 해결해 드려야 할 것 같았다. 도전하지 않으면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더라"라고 털어놓은 바.
또 장성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프리 선언 후 유튜버의 길을 성공적으로 뚫은 것에 대해 "저 때문에 아나운서들이 회사를 다니면서도 도전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게 좋았고 소속되어 있던 회사를 떠나면서도 계열사와 계약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첫 사례인 것도 고맙다"고 말했다.
이후 장성규는 MBC 아나운서 김대호를 만나 프리에 관한 얘기를 나눴다. 2011년 MBC에 입사한 김대호는 지난해부터 각종 예능에 등장해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이에 그의 프리 선언 여부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지난해 12월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대호는 "프리 질문들을 수없이 받았는데, 저는 그날 기분을 말씀드린다. 광고가 불발된 상황이면 프리를 하고 싶다고 한다"고 솔직하게 밝힌 바.
지난 9일 유튜브 콘텐츠 '아침먹고가2'에서 장성규는 2011년 데뷔 동기인 김대호에게 자신의 퇴사 과정을 전했다. 경제적 자유를 바라는 김대호에게 빠른 퇴사를 추천한 장성규는 "프리 선언하기 전에 기름칠을 해놔야 한다. 회사하고 척지지 말고 얘기를 해야 한다"라는 조언을 건넸다.
장예원과 장성규가 각기 다른 프리 결심 이유를 밝힌 가운데, 김대호의 선택에도 이목이 모이고 있다. 광고가 불발될 때 흔들림을 겪는다는 김대호가 장성규를 따라 프리의 길을 걷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 상황이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