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황보름별이 집착을 넘어 광기를 보여줬다.

지난 13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 (극본 최이윤, 홍정희/연출 김정권) 11회에서는 살인 사건, 독극물 사건의 범인이 그려졌다.

세음(이영애 분)에게 도움을 요청한 추 형사(백성철 분)는 “저희가 특정한 용의자는 B형 여자입니다”라며 “김봉주(진호은 분)가 죽은 현장에서 나온 잭 나이프에 혈흔이 있었어요. 범인에게 상처를 남겼겠죠”라는 정보를 줬다. 이후 김필(김영재 분)마저 세음과 같은 독을 주입 당하는 사건이 벌어졌고, 단원들의 건강 진단서를 보며 범인을 추리던 세음은 수진(진소연 분), 루나(황보름별 분), 아진(이시원 분)이 B형인 것을 확인했다.

세음은 “이번 공연을 끝으로 전 한필을 떠납니다”라며 단원들에게 마지막을 알렸다. 미련을 보이던 단원들은 “포디움 위는 항상 전쟁터라고 생각했습니다. 앞에는 단원들이, 뒤에는 관객이. 그 모두의 시선을 받아내는 자리니까, ‘사방이 적이다’. 그런데 전 여기 서 있을 때가 가장 평화롭고 자유로운 것 같아요. 복잡한 건 다 잊고 음악에만 집중하면 되니까. 그럴 수 있었던 이유는 여러분과 관객들 때문이었습니다, 적이 아니라 내 편이었습니다. 전 이제 여기보다 넓은 곳에서 평화와 자유를 느끼고 싶어요. 이해하시죠?”라는 말에 “그렇게 말씀하시면 보내드릴 수밖에 없잖아요”라고 아쉬워했지만 루나는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태호(김민규 분)가 사직서를 냈음에도 세음에게 두 번째 기회를 받자, 루나는 “김태호 비서님을 왜 그렇게 믿으시는데요?”라고 따졌다. “전 지휘자님이 위험한 상황이 싫어요”라는 루나의 말에 세음은 “내 걱정은 안 해도 돼”라고 선을 그었지만 루나는 “저한테 지휘자님은 진짜 소중한 분이에요. 진짜 진짜로 너무 소중하다고요”라며 답답해 했다.

친부모, 양부모에게서 버림 받은 어린시절을 고백한 루나는 우연히 TV에서 본 세음의 연주를 보고 아픔을 잊을 수 있었다며 "지휘자님은 저한테 가족 그 이상의 의미예요, 제 꿈이니까. 지휘자님, 저 데려가시면 안 될까요? 어디라도 상관 없어요. 저 버리지 마세요”라고 집착했다.

술에 취한 루나를 데려다 주던 세음은 어깨에 난 상처와 방에 있던 제약회사 달력을 보고 루나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루나가 제약회사 연구원인 예비 형부를 협박해 독을 빼돌린 것. 세음과 정재(이무생 분)가 악장실에서 독을 발견한 그 시각, 형부와 싸우는 모습을 태호에게 들킨 루나는 그의 머리를 내리쳤다.

한편 '마에스트라' 마지막 회는 오늘(14일) 밤 9시 20분에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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