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기선이 욕설 파문에 대해 해명했다.

앞서, 복수의 부산경찰청 간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열린 간부회의에서 한 총경급 간부가 권 청장이 '도를 넘는 욕설과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며 공식 해명을 요구했다.

이날 권 청장은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고, 대신 회의를 주재한 경무관급 간부가 이를 권 청장에게 전달했다.

권 청장이 최근 보고서를 제때 가져오지 않았다며 해당 총경에게 심한 욕설을 하며 야단친 게 이번 사태의 발단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총경은 "한두 번도 아니고 청장이 부하 직원에게 하는 발언의 수준이 도를 넘어 개인적인 불이익을 감수하더라도 이를 고쳐야 한다는 생각에 공개적으로 해명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과거 권 청장은 A총경에게 보고서 제출이 늦다는 이유로 호통을 치며 '개XX' 등의 욕설과 함께 심한 폭언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권 청장은 "직원들과 친근한 분위기 속에서 소통하며 업무를 하자는 취지였는데 욕심이 앞서 과한 언행을 한 것 같다"면서 "당사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앞으로는 전체적인 흐름에 맞춰 나가겠다"고 해명했으나 반응은 싸늘하다.

한편, 권 청장의 욕설 파문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은 8일 논평을 내고 철저한 진상 조사를 촉구했다.

허영일 새정치민주연합 부대변인은 "권 청장이 부하 직원들에게 상습적인 욕설과 모욕적인 발언을 한 것은 인사권을 쥔 직장 상사의 '갑질'로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사안"이라며 "'직원들과 친근한 분위기 속에서 소통하며 업무를 하자는 취지'였다는 권 청장의 해명은 더욱 가관이다. 직장 상사의 '욕설'과 '모욕적인 발언'을 듣고 친근함을 느끼는 부하 직원은 없다. 전형적인 직위를 이용한 '갑'의 횡포"라고 비판했다.

▲(사진=부산경찰청/뉴스 캡처)
▲(사진=부산경찰청/뉴스 캡처)

권기선 부산경찰청장 욕설에 "권기선 부산경찰청장 욕설 논란, 한심 그자체" "권기선 부산경찰청장 욕설 논란, 욕들으면 기분 좋아?" "권기선 부산경찰청장 욕설 논란, 나도 친해지고싶네" 등의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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