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선균/사진=민선유 기자
故 이선균/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경찰이 故 이선균 사건 관련 수사 정보 유출 경위에 대한 정식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18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인천경찰청의 요청에 따라 해당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인천경찰청은 내부 정보 유출 경위를 직접 조사하면 공정성 보장이 어려울 수 있다고 보고, 경기남부경찰청에 15일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배우 이선균이 지난해 12월 27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故 이선균의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오전 10시 12분께 "이선균이 아내에게 유서 같은 메모를 남기고 집을 나갔다. 어제(26일)까지는 연락이 됐는데 아직 돌아오지 않고 있다. 차량도 사라졌다"며 112에 신고했다. 이후 경찰은 오전 10시 41분께 성북동의 한 건물 인근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쓰러져 있는 이선균을 발견했다.

고인은 지난해 10월 23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세차례 공개 소환 조사를 받았다. 간이시약 검사, 모발 2차 정밀 감정, 추가 체모 채취 후 진행한 정밀검사 등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받은 약이) 마약인 줄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하고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에 문화예술관련 단체를 중심으로 결성된 문화예술인 연대회의(가칭)는'故 이선균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 수사 정보 유출 경위에 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한 바 있다. 15일에는 경찰청과 KBS, 국회를 방문해 성명서를 전달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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