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현호 기자]영화 ‘고양이 장례식’(감독 이종훈) 강인과 박세영의 케미스트리는 어떨까.
7일 오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는 ‘고양이 장례식’ 언론배급시사회가 이종훈 감독과 배우 강인, 박세영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첫 영화 출연인 박세영과 7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강인의 아름다운 로맨스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강인은 극중 사랑에 고민하고 아파해도 여전히 표현에 서툰 뮤지션 동훈 역을, 박세영은 그에 대한 사랑을 망설임 없이 표현하는 만화가 재희 역을 맡았다.
이날 박세영은 강인과의 케미스트리에 대해 “처음에는 어색해서 ‘케미’가 어떨지 고민했는데 여태까지 작품보다 풀어진 내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다”며 “내가 생각하는 ‘케미’의 점수는 오빠, 감독님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완벽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세영은 강인과의 첫 만남에 남다른 신뢰를 드러냈다. 그는 “현실에서는 이런 멋진 남자친구가 없지 않나”라며 “정말 잘 생겼다. 노래도 잘하고 기타도 잘 치고. 멋있는 남자친구다 보니 미스 캐스팅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정말 멋있었다”며 극찬했다.
강인 역시 박세영과의 남다른 호흡을 언급했다. 강인은 “스킨십하는 장면이 많은데 촬영 초반에 이뤄진 장면들이다. 둘이 친해지기도 전에 입부터 맞췄다”며 “날씨가 추웠는데 입맞춤하는 촬영을 많이 하다 보니 한 이불을 덥고 쉬는 게 자연스러워졌다. 단 둘은 아니었고 스태프들과 함께였다”고 설명했다.
또 강인은 타이틀롤인 만큼 책임감도 느끼고 있었다. 그는 “남자주인공이 처음이다 보니까 분위기를 이끌어가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최대한 웃겨드리려 노력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는 박세영의 입을 통해서도 확인 됐다. 박세영은 낯을 많이 가리는 자신의 성격상 상대역인 강인과 어떻게 친해져야할지 고민이 많았다. 결국 강인이 먼저 다가가 자연스럽게 분위기가 빨리 풀리게 됐다. 오래된 연인으로서 헤어지고 만나는 장면을 촬영해야 해서 친해지는 것이 필수였다.
박세영은 강인에 대해 “처음에는 어색해 하고 말도 많이 안 했는데 분위기가 빨리 풀렸다”며 “촬영 중간에 밥을 먹을 때도 항상 먼저 같이 먹자고 챙겨줬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 보니 빨리 친해진 것 같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박세영은 “영화를 처음 촬영하게 된 작품이다. 영화 촬영하면서 좋은 일들이 많았다”고 소감을 밝혀 결과물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과연 강인과 박세영의 ‘케미’가 기대되는 ‘고양이 장례식’이 관객들에게 어떤 감동을 선사할지 기대감을 높인다. 오는 15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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