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명행 감독/사진=넷플릭스 제공
허명행 감독/사진=넷플릭스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허명행 감독이 '황야'의 넷플릭스 글로벌 1위 소감을 밝혔다.

지난 29일 전 세계 OTT 플랫폼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넷플릭스 영화 '황야'가 넷플릭스 영화 부문에서 글로벌 1위에 올랐다.

최근 서울 종로구 안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허명행 감독은 시청자들의 서사에 대한 아쉬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서사보다는 액션에 포커스를 뒀다고 강조했다.

이날 허명행 감독은 "글로벌 1위 한 거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내 생에 이런 일이 있나 싶다"며 "축하 메세지를 많이 받았다. 마동석과 서로 축하한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마동석 캐릭터가 액션을 하면서 유연한 개그를 보여주니 기시감을 크게 느끼실 수도 있는데, '범죄도시3'보다 먼저 만든 작품이다"며 "주된 목적은 마동석 캐릭터가 갖고 있는 장점을 세계화시켜보자였다"고 덧붙였다.

또한 허명행 감독은 "계획을 짤 때 러닝타임이 1시간 45분 안에 들어와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서사가 미흡해도 액션 영화로 마동석 팬층에게 선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아쉬워하는 서사 부족도 우리도 충분히 공감하고 있었지만, 어떤 걸 포기해야 하나 선택지에서 액션적으로 조금 더 보여주자를 선택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서사, 액션 모두 훌륭한 영화는 완벽한 영화일 거다. 누구나 꿈꾸지만 현실적으로 부딪히는 부분도 있고, 액션물의 경우는 1시간 50분이 넘어가면 지겹더라"라며 "서사에 대한 아쉬움을 못채워드려 죄송스럽기도 한데, 전 세계 널리 마동석 캐릭터를 알리는게 목적이었어서 1위를 했다고 하니 만족하고 있다"고 흡족해했다.

한편 허명행 감독의 첫 연출작 '황야'는 폐허가 된 세상, 오직 힘이 지배하는 무법천지 속에서 살아가는 자들이 생존을 위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로, 넷플릭스를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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