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김승수가 임원희를 잇는 '짠한 형'이 됐다.
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안보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배우 김승수는 17년 만에 나 홀로 여행을 떠나 눈길을 끌었다. 그의 여행 목적지는 속초였고, 여행 선물을 전달할 지인들의 이름을 하나씩 적어나가는 세밀함을 보였다.
김승수는 3만원 대의 프리미엄 명란 젓갈을 찾았고, “이 가격에 20명이면 200만원이 넘네"라고 말했다. 여행 선물 값으로만 200만원 지출이 예상되자, 서장훈은 "어디 미국 가는 것도 아니고 속초 가는데 무슨 선물을"이라며 이해하지 못했다.
이어 "부인이 있으면 제일 싫어할 일"이라고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안겼다. 이에 허경환의 어머니는 "저래서 장가도 못 가겠다"라고 거들어 김승수 어머니의 속을 타게 했다.
김승수는 여행 짐으로 5m 길이의 멀티탭, 노트북, 셀카봉, 스팀다리미, 종아리 마사지기, 눈 마사지기 등등 각종 물건들을 담아 주변을 놀라게 했다.
김승수는 50대 혼자 가는 여행지를 탐색하다 ‘여행 가서 친구 사귀기’ 등을 검색하기도 했다. 이 모습을 본 서장훈은 “원희 형만 짠한 줄 알았다. 저 형도 멀쩡하게 생겨서는 짠하다”라고 애잔해했다. 이에 김승수의 어머니는 “여자가 오다가 도망가겠다”라고 걱정했다.
짐을 싸다가 지친 김승수는 여행을 포기하고 이내 조개구이를 먹으러 갔고, 식당에서 울린 알람을 전화가 온 것처럼 연기하며 마치 일행이 일방적으로 약속을 취소한 듯 “음식 다 돼서 지금 먹고 있는데 못 온다니 무슨 소리야”라고 황당해했다.
김승수의 어머니는 “연기는 잘하네”라고 말하면서도 “나 진짜 눈물 나려고 한다”라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집에 돌아온 김승수는 손수 얼음을 갈아 맥주 위에 올려 '살얼음 소맥'을 만들어 마셨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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