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 화면 캡쳐
사진=MBC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기안84가 움막을 짓는 막내를 안쓰럽게 바라봤다.

지난 4일 밤 방송된 MBC예능프로그램 ‘태어난김에 세계일주3’에서는 마다가스카르 여행 마지막 날을 움막에서 보내게 된 덱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빠니보틀은 “여기 와서 아직 에메랄드빛 바다를 못 봤어”라며 로망을 실현하기 위해 배를 대여해 섬 여행을 하고 싶어 했다. 1박 2일 대여료가 100만 원이라는 말에 덱스, 이시언이 깜짝 놀란 가운데’ 기안은 “한 사람 당 25만 원”이라며 선뜻 마지막 일정을 위해 투자할 결심을 했다.

영상을 지켜보던 빠니보틀은 “제가 인도 여행 때 코피를 흘리면 기안 형한테 100만 원을 드리기로 했잖아요”라고 운을 뗐다. 시즌2 인도 여행 중 “5,000미터 이상은 올라가야 고산병을 겪는다”고 허세를 보이며 “이번에 코피 나면 100만 원 드릴게요”라고 내기를 걸었던 것. 귀국길에 코피를 흘려 웃음을 줬던 그는 “기안 형한테 계좌번호를 물었더니 안 받겠다고 하시더라고요. 100만 원 드리는 대신에 제가 배 값을 쏘는 거죠”라며 배 대여료를 자신이 지불했음을 밝혔다.

빠니보틀이 마지막 여정을 위해 고른 배는 낭만 가득한 목조선. 현지 선원의 추천을 따라 이란자 섬으로 떠난 네 사람은 시작부터 돌고래와 만나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항해를 하니까 ‘원피스’가 생각난다”며 들뜬 네 사람은 코요태가 부른 ‘원피스’ OST ‘우리의 꿈’을 열창해 웃음을 줬다.

에메랄드빛 바다로 둘러싸인 이란자 섬에 도착한 후 기안84와 이시언은 물에 뛰어들 준비를 했다. 항공사에서 짐이 누락돼 가진 게 없었던 덱스는 “원래 내가 제일 바빠야 하는데”라고 형들의 준비하는 모습을 멀뚱히 구경하며 “그동안 저를 보면서 얼마나 답답했을까” 웃었다.

원터치 텐트를 설치하던 기안84는 잠잘 공간이 모자라자 “가위바위보 해야겠는데”라고 당황했다. “저는 움막을 지어야 될 것 같은데”라며 헛웃음을 터뜨린 덱스는 어린 시절 ‘로빈슨 크루소’를 읽으며 꿈꿨던 로망을 떠올리며 주변에서 통나무와 나뭇가지를 주워 오기 시작했다. 덱스는 “나 천재인가 봐”라며 뿌듯해 했지만 기안84는 “이 친구가 힘은 좋은데 건축학적인 디자인이나 미적 감각은 전혀 없습니다”라고 탐탁지 않아 해 웃음을 안겼다.

기안84의 도움을 받아 움막을 완성한 덱스는 마음에 드는 듯 형들에게 자랑하며 “첫 자가”라고 뿌듯해 했다. 형들은 "덱스, 괜찮나"라며 마지막 날 맨 바닥에서 자야하는 막내를 걱정했지만 덱스는 "안 누워보셔서 몰라요"라며 아늑함을 어필했다. 그러나 이불을 덮어주는 형들의 호의가 계속되자 그는 "여러분의 지원 감사히 받겠습니다"라며 넙죽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태어난김에 세계일주'는 태어난 김에 자신의 버킷리스트를 이뤄나가는 기안84와 형제들의 세계일주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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