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밤에 피는 꽃'이 '연인'의 시청률을 넘어서며 흥행 위력을 입증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 7회 시청률이 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13.1%를 기록하며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넘어섰다. 1회 7.9%로 시작한 것과 비교했을 때 엄청난 상승세다.

'밤에 피는 꽃'은 밤이 되면 담을 넘는 십오 년 차 수절과부 여화(이하늬 분)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갓벽남 종사관 수호(이종원 분)의 담 넘고 선 넘는 아슬아슬 코믹 액션 사극. 지난 7회 방송에서는 여화가 수호에게 얼굴을 드러내며 자신의 정체를 과감하게 밝혔다. 이후 여화가 수호 품에 안기는 등 둘 사이 묘한 기류가 흐른 가운데, 석지성(김상중 분)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서늘한 감정을 불러일으켰다.

총 12부작인 '밤에 피는 꽃'이 반환점을 돌아서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밤에 피는 꽃'은 '2023 MBC 연기대상'에서 남궁민에게 대상을 안기게 한 '연인'의 시청률을 제쳤을뿐더러 작년부터 올해까지 방송된 모든 MBC 드라마들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해 이목을 모았다.

이러한 인기 요인에 주연 배우 이하늬의 활약을 빼놓을 수가 없다. 그동안 드라마 '원 더 우먼', '열혈사제' 등으로 생동감 있는 연기를 펼쳤던 이하늬가 과부 여인 역을 통해 깊은 몰입감을 선사한 것이다. 이하늬는 '밤에 피는 꽃' 속 코믹 연기부터 액션 연기, 로맨스까지. 다양한 연기 변주를 펼치며 또다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같은 시간대 방영되는 드라마들 역시 쟁쟁한 만큼 이러한 점에서 '밤에 피는 꽃'의 승리가 더욱 뜻깊다. 이하늬는 '재벌X형사', '닥터슬럼프', '고려 거란 전쟁', '세작, 매혹된 자들'과의 치열한 시청률 경쟁에서 승기를 거뒀다.

'밤에 피는 꽃'이 극을 이끄는 이하늬를 비롯한 배우들의 열연, 신선한 극본과 연출의 힘으로 멈출 줄 모르는 시청률 상승세를 타고 있다. 종영까지 단 5회 만을 남긴 가운데, 또 새로운 기록을 써나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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