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김희애가 파격적인 스타일링을 시도한 소감을 밝혔다.
김희애는 영화 '데드맨'에서 이름을 알리는데 정평이 난 정치판 최고의 컨설턴트 심여사로 분해 볼륨감 넘치는 단발 헤어스타일에 컬러렌즈, 화려한 의상과 액세서리로 강렬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김희애는 외적인 변신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이날 김희애는 "감독님이 '부부의 세계' 이후라 걱정하면서 시나리오를 주셨다는 걸 처음 알게 됐다"며 "'부부의 세계'가 잘된만큼 걱정할 수도 있는데 솔직히 선택의 폭이 많지는 않다"고 전했다.
이어 "내 나이에 심여사 같은 탁 도드라지는 캐릭터를 맡기가 쉽지 않아서 왜 그런 걱정을 했을까 되려 궁금하더라"라며 "아무리 캐릭터가 좋아도 작품이 재미 없으면 안 끌리는데 작품이 재밌게 읽혔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희애는 "강렬한 등장이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분장팀이나 미술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이 준비를 해오셨더라. 너무 좋았고 맡기면 되겠다 믿고 임했다"며 "조금 어색하기도 했지만, 배우의 입장에서는 1부터 10을 갖고 있다면 1을 버릴 수도 있고, 10을 버릴 수도 있는데 10을 버릴 수 있는 기회가 있는게 배우로서 가장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좋은 시도였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한편 김희애의 스크린 복귀작 '데드맨'은 이름값으로 돈을 버는 일명 바지사장계의 에이스가 1천억 횡령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 후, 이름 하나로 얽힌 사람들과 빼앗긴 인생을 되찾기 위해 추적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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