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 미노이/사진=헤럴드POP DB
비비, 미노이/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가수 미노이가 횡설수설한 라이브 방송으로 화제인 가운데 소속사가 관련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5일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미노이는 "지금 거의 이틀 밤을 새우고 있고 술 한 모금도 안 마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또 이번 방송에 대한 주위의 걱정을 알고 있다면서도 "제가 겪고 있는 일들이 저라는 사람 인생에서 얼마나 중요한 순간인지"라며 "3월 쯤이면 미노이가 이때 이래서 이런 얘기를 한 거구나 느껴주실 것", "이 방송이 이슈가 된다면 너무 좋겠다"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감사하다. 저 열심히 살겠다. 제가 우는 모습도 지금은 똑바로 보여드리고 싶다" 등 여러 말을 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제가 연예인 같이 굴어야 사랑받을 수 있는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때로는 안어울리는 옷을 입었다"며 "무대에 선다는 게 저한테 어떤 의미인지, 매 순간 카메라에 제 모습이 담기는 거라면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하는지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소 두서없는 라이브 방송을 마친 미노이는 SNS에도 글을 올리며 돌발행동을 이어갔다. 미노이는 "저는 저하고 싸우고 있다"고 운을 떼며 "이 정도 겸손함은 가지고 행동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또는 그렇게 생각할 만한 죄를 저질러버린 상태다. 너무나 많은 분들께 죄송하고 고맙다"고 이야기해 의문을 자아냈다.

이 같은 미노이의 눈물과 발언들이 화제가 됐고 특히 "죄를 지었다"는 대목이 무수한 추측을 낳았으나 이후 소속사 AOMG는 물론 미노이 본인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다만 마약 의혹을 제기하는 일각의 반응에 대해 미노이는 "이런 시선으로도 보일 수 있다는 걸 받아들인다"면서도 "그런 말은 조심해달라. 누군가에게 견해가 되고 편견이 될 수 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앞서 지난 2022년 가수 비비 역시 SNS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마음껏 먹고 낮잠도 자고 싶고 휴식도 취하고 싶은데 그럴 수 없다"며 눈물을 흘리는 돌발 행동을 해 걱정을 샀던 바 있다. 그 후 이는 번아웃 탓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비비는 직접 "갑자기 걱정끼쳐 정말 죄송하다"며 "번아웃 비슷한 게 온 것 같다. 완벽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싶었던 욕심이 컸다.멋진 작업물로 곧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라이브 방송으로 인한 돌발 사태가 반복됐다. SNS 글은 삭제된 가운데 미노이에게 많은 눈과 귀가 쏠려있는 상황. 과연 미노이가 입을 열고 팬들의 걱정을 달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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