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사진=민선유 기자
방송인 박수홍/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박수홍이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친형 부부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방송인 박수홍은 지난 1월 말 재판부에 친형 부부를 엄벌해 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했다.

박수홍 친형 부부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연예기획사 2곳을 운영하면서 62억원에 달하는 박수홍 출연료 등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10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배성중) 심리로 열린 박수홍 친형 부부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 공판에서 친형 박 씨에게는 징역 7년을, 형수 이 씨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하지만 박 씨는 "대부분 박수홍 동의를 얻어서 진행했다"며 "박수홍 개인 통장을 가져간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뿐만 아니라 2021년 7월 친형 부부를 상대로 116억원 가량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바 있는 박수홍은 2023년 4월 청구취지 및 청구원인 변경 신청서를 제출하며 소송 금액을 198억원으로 올렸다.

이에 박수홍의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는 "제대로 정산 받지 못한 금액을 청구하기 위해 추가했다"며 "연예인이라면 분기별로 정산을 하는데, 박수홍은 정산을 받지 못했다. 20여년에 해당하는 정산금을 지급하라는 취지로 청구 금액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가족이 운영하는 회사라 정산을 바로 하지 않고, 재테크를 통해 불려주겠다고 했다. 일반적인 계약에 포괄 자산관리가 합쳐진 특수한 계약이다"며 "횡령한 것에 대한 반환뿐 아니라 그동안 정산되지 않은 금액과 재테크로 늘어난 금액 등을 청구하는 취지로 확장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수홍 친형 부부에 대한 1심 선고는 오는 14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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