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살인청부부터 무정자증까지 온갖 자극적 요소들과 함께 절정에 치닫고 있다. 과연 결말은 어떨까.

1월 1일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가 종영까지 단 4회 만을 남기고 있다. 본격 강지원(박민영 분)의 2회차 인생에 변화가 나타난 반면, 빌런들의 공세 역시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11-12회 방송에서는 2회차 인생의 성공을 꿈꿨던 강지원에게 좌절이 찾아왔다. 전 남편 박민환(이이경 분)과 자신을 배신한 절친 정수민(송하윤 분)의 결혼을 성사시킨 뒤 행복해지리라 결심했던 강지원 앞 유지혁(나인우 분)의 약혼녀 오유라(보아 분)가 나타난 것.

이후 오유라는 자신과 약혼했던 유지혁과 사랑에 빠진 강지원을 못마땅하게 여겨 정수민과 박민환을 이용하는 등 새 빌런의 등장을 알렸다.

그러나 '내남결'의 시청자들 반응이 초반과는 달라진 모양새다. 로맨스물 다운 클리셰 범벅과, 회귀물 특유의 복수 소재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던 '내남결'이지만 빌런들의 끝없는 악행, 더해 '오유라'라는 최종 빌런의 부족한 서사가 시청자들을 납득시키지 못해 아쉬운 반응을 불러왔다.

이러한 가운데 12일 방송될 13회 예고에서 오유라가 박민환에게 강지원의 청부살인을 부탁하는 내용이 담겨 긴장감을 더했다. 지난 방송 말미 유지혁이 강지원을 의도적으로 노린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희생하는 장면이 담겼기에 시청자들의 궁금증 역시 높아진 상황.

또 13회 방송에 앞서 공개된 선공개 영상에서 박민환의 아이를 유산했다고 주장하는 정수민에게 "박민환은 무정자증이야. 애초에 임신 같은 걸 할 수 없다고"라고 소리치는 강지원의 모습이 담겨 또 한 번의 고난을 예고했다.

이처럼 그칠 줄 모르는 빌런들의 공세에 '내남결'의 결말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후반부에 들어서면서 서사에 대한 아쉬움을 남긴 만큼, 향후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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