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그룹 SES 출신 바다가 불화를 고백했던 멤버 슈를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가수 바다는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육사오'를 통해 공개된 웹예능 '칭찬지옥'에 출연했다.
이날 박미선은 "바다는 사람과 사람 사이 접착제 같은 역할을 잘 하는 것 같다. SES 할 때도 바다가 있어 셋이 친한 것 아니었나"라고 물었다.
이에 바다는 "제 소견은 반대"라며 "슈가 진짜 착했다. 항상 한 번은 유진이 편 들어주고 한 번은 제 의견 들어주고 하면서 절충을 해줬다"고 추켜세워 시선을 모았다. 이어 "유진이는 언니 같은 동생"이라며 "제가 고3 때 데뷔해 수험 생활을 했다. 10시까지 안무 연습하고 집에 와서 문제집을 풀면 유진이가 과일하고 우유를 들고 들어왔다"고 회상했다.
슈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 사이 마카오 등 해외에서 26차례에 걸쳐 7억 원 규모의 상습도박을 한 혐의를 받아 지난 2019년 2월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 받았다. 이후 슈가 방송에 복귀하는 과정에서 바다는 공개적인 응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았으나 지난해 9월 SNS 라이브 방송에서 슈와의 불화를 고백했다.
바다는 "쓴소리를 했더니 슈가 많이 멀어지더라"며 "3년간 네 옆에 있었는데 내가 부족해서 완전히 네 영혼의 먼지를 털지 못했다. 주변에 너무 안좋은 사람이 많은 것 같다. 혹시 지금 슈 주변에 있는 나쁜 사람들 그냥 제발 슈한테서 떠나달라. 슈는 맑고 좋은 사람이라서 자꾸 주변에 이상한 사람이 꼬이는 것 같다"고 눈물을 보였다.
라이브 내용이 화제가 되자 바다는 이후 지난 2002년 발매된 SES의 곡 '편지' 일부인 "소중했던 우정이 내 가슴에 힘겨운 첫눈처럼 남아서 어느 흐린 세상 아래 내리네" 등 가사를 적으며 심경을 전했다. 또 바다는 "수영(슈 본명)아, 언니가 부족해서 미안해. 항상 널 기다릴게"라고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내고 갈등을 봉합하기도 했다.
불화설을 진화한 후 바다가 여전히 슈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면서 두 사람의 우정에 눈길이 모인다.
한편 바다, 슈, 유진은 1997년 1세대 걸그룹 S.E.S.로 데뷔해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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