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조선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원혁이 부산에서 깜짝 프러포즈를 했다.

26일 밤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이수민을 향한 원혁의 프러포즈가 전파를 탔다.

원혁, 이수민 커플은 1박2일 부산 여행에 나섰다. 기차에 나란히 앉아 애정 행각을 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 최성국은 “난 여기를 보는 게 재미있을 것 같아”라며 이용식을 마주보고 앉았고, 강수지는 “어머, 처음 보시겠다”며 웃었다. “딸을 예뻐하니까 기분 좋죠?”라는 김국진의 놀림에 이용식은 영혼 없이 “어어”라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수민을 빤히 쳐다보던 원혁은 손을 가져가 입을 맞췄고, MC들의 시선은 자연스레 이용식에게 쏠렸다. 이후 둘만의 여행에 들뜬 듯 연신 장난을 치는 원혁의 모습이 낯선 듯 MC들은 “원래 밝은 아이구나”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원혁에게는 부산 여행을 계획한 목적이 따로 있었다. 이수민에게 프러포즈를 하려는 것. “수민이가 사람 많은 곳에서 프러포즈를 받는 게 소원이라고 한 적이 있어요”라고 밝힌 그는 최대한 사람이 많은 곳을 찾기 위해 ‘해운대 빛 축제’, 요트 선착장 등을 돌아다니며 프러포즈 장소를 물색했다.

36시간째 프러포즈를 준비하느라 초췌해진 원혁을 안쓰럽게 지켜보던 이용식은 “그런데 지금 준비된 게 하나도 없어”, “아직도 준비 중인 게 놀라워”라는 최성국, 김국진의 놀림에 발끈하며 원혁의 편을 드는 생소한 모습을 보여줬다. 힘이 하나도 없어 보이는 원혁을 보며 김국진이 “마지막 장면은 원혁이 응급실에 실려 가는 거죠?”라고 하자 강수지는 만류하며 이용식에게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용식은 김국진에게 “원혁은 힘들어서 실려가고 넌 나한테 맞아서 실려가는 거야”라고 경고해 웃음을 더했다.

원혁은 요트 프러포즈로 마음을 정한 듯 “자기야, 요트 타봤어?”라며 선착장으로 향했다. “요트로 하기로 했구나”라며 반기면서도 “미리 말하면 어떡해”라며 안타까워하던 MC들은 원혁이 의미 없이 이수민의 눈을 가리며 요트로 향하자 “지금 가려서 뭐해?”라고 답답해 해 웃음을 줬다.

이수민이 바다 위에서 보는 야경에 마음이 빼앗긴 동안 원혁은 황급히 자리를 비우고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옷을 갈아 입고 이수민을 비롯한 30여 명의 탑승객 앞에 선 원혁은 진심 어린 편지를 낭독한 후 “이번엔 울지 않고 불러볼게”라며 ‘미스터트롯2’ 첫 등장 때 불렀던 ‘나를 살게하는 사랑’을 열창했다.

이수민에게 목걸이를 선물한 그는 프러포즈 반지를 꺼내 무릎을 꿇으며 "수민아 오빠랑 결혼해줄래?"라고 울먹였다. 이수민이 감동의 눈물과 함께 프러포즈를 수락하며 두 사람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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