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백화점 모녀 갑질 논란' 사건의 피해 아르바이트 주차 요원이 가해자의 처벌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7일 경기도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 같은 진술을 확보해 다음 주 해당 모녀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이에 모녀 중 50대 여성인 어머니는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을 예정이며 폭행 혐의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처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아르바이트 주차 요원 3명 중 한 명은 전날 경찰 조사에서 "50대 여성이 강제로 무릎을 꿇으라고 했고 욕설도 했다. 일어나려고 하자 밀쳤다"고 진술했다.
이에 '백화점 모녀 사건' 딸 A는 같은 날 SBS 러브FM 프로그램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해 "아르바이트생이 갑자기 어머니 차량 전면에 서더니 어머니를 향해 권투 자세를 취하고 대 여섯 번 이상의 주먹질을 하더니 도망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모녀가 아르바이트생의 무릎을 꿇렸다는 의혹에 대해서 A씨는 "'죄송합니다'라고 했지만 아르바이트생이 장난식으로 사과를 하는 것 같아 어머니가 홧김에 '무릎 꿇고 사과하라'고 말했다"며 "아르바이트생이 그 상황에서 바로 무릎을 꿇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A씨는 어머니의 "700만원을 썼다는 발언도 왜곡됐다. 관리자와 대화하는 과정에서 '위에서 기분 좋게 600~700만원이라는 큰 돈을 기분 좋게 쓰고 왔는데 왜 이런 대우를 받아야 하는지 물었을 뿐"이라며 "세간에 알려진 것처럼 ‘내가 이 정도 쓰는 사람인데 나한테 무슨 행동이냐’고 말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앞서 '백화점에서 모녀 고객이 아르바이트 주차 요원의 무릎을 꿇리고 폭언했다'는 주장이 최근 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통해 알려져 '갑질 논란'이 일었다.
지난달 27일 오후 3시 30분께 현대백화점 부천 중동점 지하 4층 주차장에서 50대 여성이 자신의 차량 시동을 건 채 쇼핑 중인 딸을 기다리자 주차 요원이 차량을 빼달라고 하는 과정에서 승강이가 벌어졌다.
해당 여성이 차량을 빼지 않자 한 주차 요원이 주먹으로 허공을 가르는 듯한 행동을 했고, 화가 난 여성이 아르바이트 주차 요원들을 불러 무릎을 꿇게 하고 폭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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