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현 감독/사진=쇼박스 제공
장재현 감독/사진=쇼박스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장재현 감독이 K오컬트 장인이라는 수식어에 대한 생각을 언급했다.

장재현 감독은 영화 '검은 사제들', '사바하'로 팬층을 형성, K오컬트 장인으로 우뚝 섰다. 신작 '파묘'는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의 포럼 섹션에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 Q&A 진행을 맡은 Fabian Tietke는 '파묘'에 대해 "영적인 것과 물질적인 것을 모두 망라한 대단한 영화"라고 극찬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장재현 감독은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의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장재현 감독은 "내가 베를린에 갔을 때 외국 사람들은 오히려 오컬트 장르는 없다고, 그게 뭐냐고 묻더라. 오컬트 무비라는 건 존재하지 않는다며 미스터리 포 오컬트라고 하더라"라며 "이런 류의 장르가 우리나라에 없다 보니깐 나도 모르게 오컬트 감독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기본적으로는 미스터리 영화를 의미하는 것 같다. 나도 이게 맞지 싶더라"라고 덧붙이며 "K오컬트 장인이라고 하는데 몇개 없는 바람에 더 그렇게 불리는 것 같아서 다른 거 하다가 혼낼까봐도 걱정이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장재현 감독은 "차기작은 어두울 것 같다"며 "밝지는 않을 것 같다"고 귀띔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장재현 감독이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과 의기투합한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로,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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