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정식탁' 유튜브 캡처
'요정식탁'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강가희기자]조승우가 김혜수, 이병헌과의 호흡 후기를 전했다.

3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귀하다 귀해... 승우의 첫 유튜브 나들이.. 이게 되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다.

공개된 영상 속 배우 조승우가 정재형의 집을 찾아왔다. 정재형의 반려견 해듬이의 선물도 준비해 온 조승우는 해듬이가 학교를 갔다는 말에 아쉬워했다.

최근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끝마친 조승우. 정재형은 "음악도 그렇고 연기를 보며 진짜 몰입했던 것 같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는 후기를 전했다.

2000년에 뮤지컬로 데뷔한 조승우는 "앙코르를 시즌별로 했다. 그러다 보니 작품 수가 늘어나지 않아 고여있는 느낌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40대가 되고 나서 '오페라의 유령'으로 처음 받은 주연상에 조승우는 "이 작품이 제 음역대가 아니었다"며 "기간만 따지면 2년 넘는 시간을 매달려 있었다"고 설명했다.

108회 공연까지 마친 조승우는 상을 받고 운이 좋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조승우는 "내 뮤지컬 인생 40대에 2막이 시작됐구나 싶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공연을 준비하며 감기, 비염으로 고생했다는 조승우는 첫 공 커튼콜 후 배우들끼리 다 얼싸안고 울었다고.

이어 조승우는 "제가 땜빵 전문 배우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전 컨디션도 안 탄다.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고 덧붙였다.

영화 '춘향뎐'으로 데뷔해 '타짜'로 스타덤에 오른 조승우. 이에 대해 조승우는 "제 나이를 되게 낮게 보거나 높게 본다"고 말했다. 조승우는 "'타짜' 최동훈 감독이 캐릭터 서사를 다 만들어줬다"며 "신인들끼리의 시너지가 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혜수 누나는 오히려 겁이 많았다. 그러면서 '쏠 수 있어'라고 했다. 힘들지만 재밌게 찍었다"며 웃었다.

또 '내부자들' 이병헌과 친해지려고 노력했다는 조승우. 그는 "그 형이 저한테 말을 진짜 못 놨다. 이렇게 해서는 안 될 것 같아 제가 먼저 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병헌이 형이 (액션신을) 진짜 세게 했다. 얄짤 없다. 제가 본 사람 중 액션신을 제일 잘한다"고 설명했다.

첫 드라마였던 '마의'의 대본이 늦게 나와 외우는 게 아닌 보면서 연기를 했다던 조승우. '마의'로 그해 최우수상부터 대상까지 수상한 조승우는 "그때 누가 봐도 '빛과 그림자'로 안재욱 형님이 대상을 타셨어야 됐다. 근데 제가 대상이 된 거다. 수상 거부 할 수도 없었다"며 당시 죄책감을 지금까지 지니고 있다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조승우는 "제가 이제 백수다. 무기한 휴업에 들어갔다"며 "팬분들은 제가 노출이 안되면 계속 궁금해하신다. '요정식탁' 영상을 통해 작게나마 저를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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