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만세' 보이는 라디오 캡처
'2시만세' 보이는 라디오 캡처

[헤럴드POP=박서현기자]자두가 돌아왔다.

4일 오후 MBC표준FM '박준형, 박영진의 2시 만세(이하 '2시 만세')'의 '자체발광 초대석'에는 가수 자두가 출연했다.

이날 자두는 '김밥' 라이브로 방송을 시작했다. 자두는 "노래가 늘었다"는 평에 "늘었다기 보다 표현할 수 있는 장르나 범위가 넓어진 것 같다. 예전엔 '자두스럽게'가 우선순위였다면 지금의 자두로서 할 수 있는 것을 조금 더 자유롭게 하는 것 같다. 그냥 즐겁게 음악을 하는 사람이 됐다"며 웃었다.

자두는 재즈 피아니스트 오화평과 마음전파상이라는 그룹으로 활동 중이다. 자두는 "제가 목회자의 아내고 이분은 목회자의 아들이다. 같은 신앙을 가지고 CCM 그룹으로 시작을 했다. 워낙 유명한 피아니스트지 않나. BTS 투어도 같이 다니고 유명한 분들과 많이 했었는데 저만 못 만났었다. 나이 다 들어서 만나가지고 찬란하게 음악하게 돼서 영광이다"라며 "저희가 엄청 행사가 많다. 노래를 안 시켰는데 강두 오빠의 빈자리를 채워야해서 평생 피아노만 치던 사람을 노래를 시키게 됐다"고 말했다.

자두의 남편은 재미교포다. 소통에 대해 묻자 그는 "사랑이라는 것은 언어를 뛰어넘는 것 같다. 사전놓고 얘기하고 부부싸움도 사전 놓고 했다. 하고 싶은 말을 다 해야하는데 못하니까 싸움도 못해서 사이가 좋았다. 그때 스마트폰이 어디있나. 초록창 들어가서 원하는 말을 찾았었다. 대화가 안되는데 결혼을 했다"며 "프러포즈도 남편이 선언문을 써서 줬는데 첫줄부터 '덕언아 나랑 결언해줄래?' 했다. 프러포즈가 맞나 싶었다. 굉장히 애썼었는데 사랑은 애쓸 필요가 없는 것 같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한 "남편은 제가 가수인줄 몰랐다. 그때 힘이 다 빠져서 어쿠스틱 기타 하나 메고 노래하던 시절이었다. 유튜브에서 보고 너무 충격받고 '이 여자가 자두일리 없다' 했다더라. 어떤 아줌마가 너를 카피하고 있다고 하더라. 어릴적의 나였다. 심지어 십수년의 나니까 말해도 되나마나 고민하다가 나중에 고민했다. '너는 정말 맑고 밝고 사람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 음악을 했구나' 격려해주더라"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