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소셜커머스 업체 '위메프'(대표 박은상)가 이른바 '갑질 파문'에 휩싸인 가운데 부산경찰청 권 청장도 욕설로 인해 구설수에 올랐다.

위메프는 지난해 12월 신입 지역영업기획자(MD) 11명을 채용해 2주간 실무능력을 평가하는 필드 테스트를 실시했다. 수습사원들은 이 기간 지역 음식점과 미용실 등을 돌며 위메프 딜(deal) 계약을 체결하는 일을 했다. 길게는 하루 14시간 근무한 날도 있었다.

하지만 위메프는 수습기간 2주가 끝나자 기준을 통과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전원을 해고 통보해 비난 여론에 휩싸였다.

한편, 권기선의 또다른 갑질 논란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복수의 부산경찰청 간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열린 간부회의에서 한 총경급 간부가 권 청장이 '도를 넘는 욕설과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며 공식 해명을 요구했다.

이날 권 청장은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고, 대신 회의를 주재한 경무관급 간부가 이를 권 청장에게 전달했다.

권 청장이 최근 보고서를 제때 가져오지 않았다며 해당 총경에게 심한 욕설을 하며 야단친 게 이번 사태의 발단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총경은 "한두 번도 아니고 청장이 부하 직원에게 하는 발언의 수준이 도를 넘어 개인적인 불이익을 감수하더라도 이를 고쳐야 한다는 생각에 공개적으로 해명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과거 권 청장은 A총경에게 보고서 제출이 늦다는 이유로 호통을 치며 '개XX' 등의 욕설과 함께 심한 폭언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위메프/부산경찰청)
▲(사진=위메프/부산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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