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김재철이 무대인사 중 목 돌리기 퍼포먼스를 하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김재철은 영화 '파묘'에서 화제가 된 명장면을 무대인사에서 팬서비스로 선보여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최근 서울 종로구 안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김재철은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이날 김재철은 "CG로 합성하기는 했지만, 현장에서 목 돌아가는 각도에 따라서 연기해야 하니깐 돌릴 수 있는 최대한 돌리고 연기했다"며 "그 상태로 가만히 바퀴가 달린 지지대에 올라서서 바퀴를 돌려가면서 기술적으로 촬영했다"며 "어렵지는 않았고, 오히려 재밌었다"고 밝혔다.
이어 "관객들이 그 장면에서 '억' 반응이 있어서 성공했다 싶었다"며 "나도 기괴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느낌은 아니었고, 정말 내가 돌리는 것처럼 자연스러워서 다행이다 싶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재철은 "무대인사에서도 하고 있는데 반응이 나쁘지 않다. 처음에는 돌리는 것까지 생각한 건 아니었다. 큰 사랑을 주시고 선배님들이 워낙 재밌게 하시니 나도 조금은 일조해야 하지 않나 싶었다"며 "목돌리기의 달인, 목이 부드러운 남자라고 멘트만 준비했다가 멘트 나가자마자 돌리라고 하셔서 거역할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최)민식 선배님이 사랑을 받을 때 그거에 대한 보답으로 하는 건 배우가 가벼워보이는게 아니라고 하셨다. 사랑 받지 않으면 오바인데 큰 사랑을 주신 거니깐 열심히 돌려드려라고 하시더라"라며 "그때부터 자신 있게 돌리고 있다. 연기할 때보다 그때가 더 힘든 것 같다"고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김재철은 "언젠가 나도 연륜이 쌓이고, 무게감 있는 배우가 된다면 민식 선배님처럼 저렇게 환기를 시켜주는 건 멋진 것 같다. 유해진 선배님도 대단하시다"며 "결이 다르지만 두 분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 무대인사에서까지 배울 줄 몰랐다.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목 하나로 버티고 있는 건데 좋게 봐주셔서 다행이다"고 전했다.
한편 김재철의 스크린 복귀작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로,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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