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백일섭이 79세의 매운맛 토크를 뽐냈다.
6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스타와 가족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승연은 백일섭의 친한 지인으로 출연한 남진에게 “예전에 몇 번 말씀 하셨다. 힘들고 속이 적적하고 그러면 그렇게 댁에 가셨었다고”라고 운을 뗐다.
백일섭은 “내가 그런 사연이 있지 않냐. 다른 아버지도 있고. 집에 발을 못 붙이고 있으니까. 이 집이 멀지 않았다. 제일 날 꼬드기는 게 파김치. 그거 먹으러 맨날 (남진이) 있으나 없으나 갔다”라고 도피처가 되어 주었던 남진 가족을 회상했다.
남진 역시 “20대 때 추억이 제일 많다. 연예인 중에서는 일섭이 형하고 제일 가깝게 지냈다”라고 친분을 과시했다.
두 사람의 대화에 전현무는 “20대 때 뭔 추억이 그렇게 많으시냐”라고 호기심을 드러냈다. 이에 남진은 “한창 젊을 때 아니냐. 힘밖에 없을 때지”라고 말했고, 백일섭은 “뭘 꼬치 꼬치 묻냐”라고 선을 그어 웃음을 안겼다.
남진은 “방송이니까 다 참고하시고. 젊을 때는 즐겁게 거침 없이 놀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백일섭에 대해 “굉장히 성경이 좋으시다. 사람들하고 관계가. 특히 여자들이 굉장히 좋아했다. 그땐 이렇게 살 찌진 않았고. 약간 통통한 정도지. 구수하고. 연기도 사람들이 아주 좋아하는 스타일의 연기를 하시지 않았냐. 굉장히 인기가 있었다”라고 과거 인기를 전했다.
백일섭은 “얜 총각 때 나보다”라며 이성에게 남진의 인기가 굉장했음을 전했고, 남진은 “예능에 나와서 이런 얘기 처음 해본다”라며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연은 “너무 재밌다”라며 흥미진진해했다.
백일섭은 “여자 얘기는 하지 마. 여자 얘기할 것도 없어. 우리가 알던 그때 그 시절 여자들은 다 죽었어”라고 79세 매운맛 토크를 펼쳐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아빠하고 나하고’는 세상 누구보다 가깝지만 때론 세상 누구보다 멀게만 느껴지는 아빠와 딸이 가슴속 앙금을 털어놓고 서로를 이해하고 용서하는 시간을 가지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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