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이효리, 신동엽, 하지원, 장도연, 조혜련까지 '짠한형' 스타들이 총출동한 특급 결혼식이 열렸다.
9일 서울 모처에서 정호철, 이혜지의 결혼식이 진행됐다. 사회는 신동엽, 주례는 하지원, 축가는 이효리, 드레스 헬퍼는 장도연이 맡았다.
정호철, 이혜지는 SBS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지난 2019년부터 5년 간의 열애 끝에 결혼하게 됐다. 정호철이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 중인 만큼, MC 신동엽을 비롯한 연예인들이 앞다퉈 결혼식을 돕기로 했다.
이날 결혼식은 생중계로 진행됐다. 신동엽은 사회자로 나섰다. 정호철은 신랑 입장 때 '홍박사'로 유명한 개그맨 조주봉과 함께 등장해 '홍박사님을 아세요?' 노래에 맞춰 춤추며 등장했다.
이혜지는 부친과 함께 춤추며 등장했다. 그때 장도연이 등장해 드레스 헬퍼 역을 톡톡히 해 화제가 됐다.
주례는 하지원이었다. 하지원은 "주례 시작 전 신랑, 신부를 예쁘게 키워주신 부모님께 감사 인사를 먼저 올리겠다. 그리고 이 자리에 계신 많은 인생 선배님께 양해의 말씀을 구하고 싶다. 결혼도 안 한 한창 어린 제가 주례의 자리에 서게 됐다. '짠한형'에서 정호철의 결혼을 접하게 됐고, 사회 신동엽, 축가는 이효리, 주례는 하지원이 하자는 제안을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저답게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의 주례를 맡고 이 자리에 서기까지 많은 고민했다. 결혼생활을 해보지 않은 제가 어떤 축하의 말을 전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에 선 건,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감사한 삶을 살아가는 제 행복을 나눠주고 싶었다"고 했다.
또 하지원은 "정호철, 이혜지는 많은 행복과 웃음을 주고 사랑받는 분들이다. 저도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다. 사람들은 뜨거운 조명에 서있는 제게 박수를 보내지만, 저를 반짝이게 해주는 분들은 반짝이는 하이힐 위에 올라가있는 저를 짠하게 바라봐주는 사람들이다. 짠한 내 편이 되어주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 멋진 자리, 빛나는 위치에서 큰 사랑받을 분인 걸 알고 있다.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며 매일 저녁 '짠' 잔을 부딪히며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는 행복한 부부가 되길 바란다. 다시 한번 두 분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고 이야기했다.
다음은 이효리의 축가였다. 이효리는 "결혼 축하드린다. 많은 희극인이 진행하는 걸 봤는데, 이 자리에 다 들어오지도 못한 분도 많아 안타깝다. 두 분이 주인공이니까 노래 한 곡 하겠다. 잘하는 노래는 아니지만, 두 분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목소리로 축하할 수 있어 감사하다"라며 김동률의 '감사'를 불렀다.
이어 "피아노 발라드를 부른 게 22년 가수 인생 처음이다. 항상 춤을 곁들이며 부족한 부분을 채웠다. 오늘은 부족하더라도 제 목소리로 축하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결혼해보니까 너무 좋다. 결혼 안 했으면 제가 어땠을까 할 정도로 감사한 결혼생활을 하고 잇다. 두 분에게도 그 마음 전해주고 싶다. 두 분이 한 팀으로 이 세상 잘 살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신동엽은 "이효리, 하지원, 장도연에게 고맙다. 오늘 이효리는 바로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로 가야 한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신동엽은 "결혼 앞둔 사람들한테 늘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진짜 행복하게 살려면 결혼하는 게 맞다. 행복으로 가는 여정이 만만치 않다. 지혜롭게 현명하게 그 과정을 잘 극복하고 행복으로 가는 길을 잘 찾아가라. 행복한 길을 가기 위해서 정말 만만치 않은 과정을 겪은 한 분이 축하 무대를 하러 왔다"라고 했다.
조혜련은 신랑, 신부도 모르게 '아나까나' 무대를 준비했다. 조혜련의 '아나까나' 무대에 환호가 쏟아져 나왔다. 조혜련은 양가 부모와 신동엽, 동료 개그우먼들과 함께 춤을 추며 파티 분위기로 만들었다.
조혜련은 "완전 비밀로 해서 왔다. 숨어서 결혼식에 왔다. 많은 개그맨 동료들이 멋진 자리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 오늘 제가 부주까지 했다. 앵콜을 외쳐달라"라고 하며 앵콜 무대로 '사랑의 펀치'까지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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