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김수현이 자각 못한 채로 김지원을 향한 사랑을 키우기 시작했다.
지난 17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극본 박지은/연출 장영우, 김희원) 4회에서는 해인(김지원 분)에게 새로운 감정을 느끼는 현우(김수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왜 심장이 뛰나 했더니 무서워서였어. 엄청 두근두근했다 진짜”라며 애써 해인을 향한 마음을 부정하던 현우는 헤르키나 헤르만 회장과의 미팅을 위해 차려 입은 해인을 보고 또 한 번 반했다. “왜 예뻐? 왜 예쁘지? 아니 왜?”라고 중얼거리던 현우는 “오늘 수트 좋다, 멋있다”는 해인의 칭찬에 뿌듯한 듯 하루 종일 콧노래를 흥얼거렸다.
"치료해볼 수 있을 것 같대. 확률이 50%가 넘어"라는 희소식에 현우는 해인과의 결혼이 지속될 경우 자신이 겪게 될 고통을 상상하며 “이런 생활을 한 50년 더 하는 건가?”라고 괴로워했다. “아니지, 원래 계획대로 깔끔하게 이혼하면 되지”라며 고개를 흔들던 현우는 이혼 통보를 받고 자신에게 총을 겨누는 해인을 상상하며 넋이 나갔다.
그러던 가운데 은성(박성훈 분)이 미팅을 위해 해인과 현우의 집으로 찾아왔다. 해인이 자리를 비운 사이 현우는 “해인이가 절 이렇게 걱정해요”라며 과시했지만 “해인이가 남편 분을 각별하게 생각하나 보네요. 저한테는 맨날 ‘힘들다, 이거 도와줄 사람 너 밖에 없다’ 하는데. 저 한국에 있는 동안 아무 일도 못하게 생겼잖아요. 해인이 옆에 딱 붙어있어야 될 것 같아요”라는 은성의 말에 점점 표정이 굳었다.
기분이 나빠진 현우는 해인에게 “갑자기 궁금해서 그러는데 남이 머리 만지는 거 안 좋아하지 않아? 저번에 내가 한번 만졌을 때 스타일 망가진다고 죽고싶냐고 화냈잖아. 나한텐 그렇게 화내고 왜 윤 대표한테는 화 안 내? 공평했으면 좋겠거든. 윤 대표 말고는 네 머리 건드리는 남자들한테는 다 화를 내야지”라고 열을 냈다.
현우를 이상하게 쳐다보며 자리를 피한 해인은 질투라는 것을 깨닫고 미소 지었지만 현우는 “대답 안 하고 그냥 갔어”라며 울먹였다. “그게 뭐라고 대답도 안 해줘”라고 서운해 하며 은성과 해인 주위를 맴돌던 현우는 “신기하네. 사람이 웃는 게 저렇게까지 꼴 보기 싫기가 쉽지 않은데 쟨 저걸 한다”며 은성을 거슬려 했다.
양기(문태유 분)는 “뭘 풀 죽어 있어? 내가 보기에 윤은성 씨는 네 새로운 희망인데. 만에 하나 윤은성 씨가 향후에 홍해인 씨와 잘된다면 유산 대신 위자료라도..”라며 새로운 해법을 제시했지만 현우는 “윤은성은 안 돼. 걘 기분 나빠”라며 말을 끊었다. “구세주가 네 비위까지 맞추면서 와야 하냐? 그래서 이 밧줄을 안 잡을 거야?”라는 양기의 설득에도 현우는 “그 자식은 안 돼. 안 된다고”라며 반대했다.
한편 3년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눈물의 여왕'은 매주 토,일 밤 9시 15분에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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