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현호 기자]그룹 슈퍼주니어 강인과 배우 박세영이 연인으로 만난 영화 '고양이 장례식'(감독 이종훈)이 관객을 찾는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영화화한 '고양이 장례식'은 헤어진 연인 동훈(강인 분)과 재희(박세영 분)가 함께 키우던 고양이의 죽음 후 다시 만나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강인과 박세영의 연인 호흡은 풋풋한 만남부터 오래된 연인이 갈등으로 치닫게 되는 부분까지 다양한 상황을 통해 관객에게 전달된다. 조심스러운 사랑의 시작은 서로 어색하면서도 수줍은 모습으로 출발한다. 이어 갈등은 자연스럽게 서로에 대한 오해로 커진다.
영화는 두 사람의 사랑이 달달했던 순간과 서먹해져 머뭇거리는 일이 많아진 순간을 교차로 반복해서 보여준다. 이를 통해 동훈, 재희 커플이 겪는 사랑의 시작과 끝이 얼마나 다른지 대비시켜 보여준다.
동거와 함께 사랑을 키워나가는 두 사람은 재희가 고양이를 키우자고 제안하고, 고양이를 돌보는 사람이 동훈의 몫으로 바뀌게 된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은 각자 자신의 일에 얽매이기 시작하고 서로를 향한 이해는 줄어들면서 갈등을 키워나가고 결국 어느 지점에서는 헤어진다.
이들은 주변 친구들의 만난과 헤어짐을 바라보기도 하고 자신들이 겪으면서 성숙해진다. 고양이를 떠나보내기 위해 섬에서 나란히 걸어가는 모습을 통해 일상 속 사랑의 만남과 헤어짐이 누군가에게는 대수롭지 않게, 또 누구에게는 가슴 저린 아픔으로 다가올 수 있다.
'고양이 장례식'은 작은 규모의 영화인만큼 화려하거나 유명 배우들의 아우라를 기대할 수는 없지만, 젊은 남녀의 일상적인 사랑으로 아기자기한 재미를 내세운다. 15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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