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강남이 마트에서 모친을 찾기 위해 안내방송을 했다.
지난 19일 강남은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 '마트에서 장 보다 안내 방송으로 엄마 칠순(?) 잔치 홍보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강남은 모친과 함께 마트로 장을 보러 갔다. 모친은 이동하며 "어렸을 때 강남은 맨날 뭐 사달라고 했다. 어렸을 때 너무 마르고 체구가 작아서 반에서 1번이었다. 음료수 주면 밥을 안 먹지 않나. 그래서 절대 군것질 못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마트 앞 길에서 그냥 눕고 울며 조르더라. 그땐 할 수 없이 몇 번 사줬다. 그랬더니 그때마다 울길래 누워서 울면 숨었다. 아무 반응이 없으니까 주위를 보다가 벌떡 일어나더라. 나를 보고 다시 울길래 또 숨었다. 그 다음부터는 안 그러더라.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였다"고 했다.
강남의 모친은 카트를 사수했다. 강남과 모친은 카레 재료를 구하기로 했다. 강남은 시식 코너를 돌며 모든 음식을 맛봤다.
모친은 "오늘은 카레 재료만 사고 가겠다. 나중에 마트에 와서 천천히 혼자 장보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결국 강남과 모친은 나눠서 장을 보기로 했다. 그때 안내 방송이 흘러 나왔다. 강남은 안내 방송을 통해 "사람을 찾고 있다. 용산에 살고 계신다. 올해 칠순잔치를 한다. 아드님이 찾고 계신다. 카운터로 와달라"라고 했다.
모친은 "저런 웬수같은 아들이 있냐"고 부끄러워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