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배재련 기자]브래드 피트와의 재산 분할 소송에서 패소한 안젤리나 졸리 측이 입장을 밝혔다. 졸리 측은 "피트가 소송을 제기한 이유는 사업적 분쟁이 아닌 학대를 은폐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21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등 외신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 측 변호사는 인터뷰를 통해 "판사는 법적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브래드 피트의 주장을 대부분 기각했다"라며 "피트의 소송은 사업적 분쟁이 아니라 심각한 학대를 은폐하려는 시도에 관한 것이며, 판사가 피트의 고소를 대부분 기각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안젤리나는 진정으로 브래드 피트에게 악의를 품고 있지 않으며, 이제 그가 경솔한 소송에서 그녀를 풀어주고 집요한 공격을 멈춘 후 가족의 치유를 돕는 데 동참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올해 60세인 피트와 48세인 졸리는 2016년 결혼했으며 2019년 법적으로 이혼을 선언했다. 두 사람은 이혼 소송 중에도 샤토 미라발 와인 농장 소유권을 놓고 다투기도 했다. 졸리는 피트가 소송을 제기하기 1년 전인 2021년에 자신의 지분을 협의 없이 매각해 피소됐다.

한편 안젤리나 졸리가 브래드 피트와 이혼을 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그의 음주 가정 폭력 때문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났는데, 이 과정에서 술을 마신 피트가 졸리를 전용기 뒷좌석으로 데려가 신체적, 언어적으로 폭행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브래드 피트는 자녀 중 한 명의 목을 졸랐고, 다른 자녀의 얼굴을 때렸다. 또 졸리의 머리를 잡고 흔들었으며 졸리에게 맥주를, 자녀들에게 맥주와 포도주를 쏟아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아동가족서비스국은 브래드 피트 무혐의 처분을 내려 논란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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