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현호 기자]배우 겸 감독 하정우가 원작 ‘허삼관 매혈기’를 영화화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하정우는 9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허삼관’(감독 하정우) 언론배급시사회에 하지원과 함께 참석했다.
그는 이날 “‘허삼관 매혈기’를 재밌게 읽었고 영화화되면 재밌는 캐릭터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정우는 “대학시절 셰익스피어 극을 공부하면서 4대 비극 스토리의 메인 라인은 소소한 이야기 같았다”며 “‘허삼관 매혈기’에서 이야기 갈등이 굉장히 보편적이지만 힘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소설이라는 것보다 이야기 자체와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다”고 덧붙였다.
‘허삼관’은 소설가 위화의 대표작 ‘허삼관 매혈기’를 원작으로 돈 없고, 대책 없고, 가진 것도 없지만 뒤끝만은 넘치는 허삼관(하정우 분)이 절세미녀 아내(하지원 분)와 세 아들을 둘러싸고 일생일대 위기를 맞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14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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