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이효리, 김준희, 배다해/사진=헤럴드POP DB
성유리, 이효리, 김준희, 배다해/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스타들이 가족과도 같은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슬픔을 전하며 먹먹함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7일 뮤지컬 배우 배다해는 소셜미디어에 “2007.5-2024.03.25.”라는 날짜와 함께 “몇 주는 더 버텨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 준팔이가 그저께 밤에 저희 품에서 떠났다”며 고양이 준팔이 하늘의 별이 됐다고 알렸다.

이어 “혼자 오롯이 키워 떠나보내는 건 처음이라 쉽지가 않다. 존재감 너무 컸던 준팔이를 다시는 볼 수 없다는 게 아직 받아들이기가”라면서 “이틀 전 게시물에 달아주셨던 마음들 잘 전달했고 그 마음 다 받고 몇 시간 후 편안히 고양이 별로 잘 갔다”고 여러 응원에 고마움을 표했다.

배다해는 “시간을 되돌려서 하루만 딱 하루만 볼 수 있으면 좋겠는데. 보고싶고 그리운 마음이 이렇게 아픈 마음인지”라며 “펫로스 증후군 어떻게 이겨내야 할지 잘 모르겠다. 가끔 한번씩 준팔이 사진들 올라와도 이해해 주실 수 있나. 더 많이 기록하고 남기고 자주 들여다보고 싶다”고 짙은 그리움을 표했다.

최근 반려묘의 상태가 좋지 않다고 알렸던 배다해는 결국 17년이라는 긴 시간 뒤로 하고 반려묘를 떠나보내게 됐다. 배다해가 언급한 ‘펫로스 증후군’이란 사랑하는 가족이었던 반려동물이 곁을 떠나가게 되면서 느끼는 우울감, 상실감을 뜻한다. 앞서도 많은 스타들이 반려동물과의 가슴아픈 이별을 전해 안타까움을 안긴 바 있다.

배우 성유리 역시 지난 7일 반려견이 무지개다리를 건넜다고 밝혔다. 성유리는 소셜미디어에 “뭐가 그리 급해서 예고도 없이 갑자기 별이 되어버렸니”라며 “더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해. 엄마 딸로 와줘서 너무 너무 고마웠어. 평생 있지 않을게. 나의 천사 밍밍아”라고 슬픔 가득한 글을 남겼다.

방송인 김준희도 19년을 함께 보낸 반려견이 이달 세상을 떠났다면서 “저의 인생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빛이었던, 제 전부인 몽오가 오늘 이른 아침 천사의 별로 돌아갔다. 편안히 잠자듯 무지개다리를 건너갔고 이제쯤 천사의 별에 도착했을 것”이라며 “저의 전부였고 제 인생의 19년을 함께 해준 저의 소울메이트 우리 몽오를 기억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 13일 이효리는 하늘나라로 떠난 반려견에게 받은 편지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효리 엄마에게”라고 시작하는 해당 편지는 반려견 모카가 썼을 법한 글을 담고 있었다. 글에는 “엄마 나 모카예요. 잘 지내고 있지요?”, “엄마도 내 걱정 말고 슬퍼 말고 가끔 보고싶어 해요”, “다시 만나는 그날 못다한 이야기 다 하자요”, “난 다음 여행지 가야하니 이만” 등의 글이 적혀 있어 이효리를 먹먹하게 만들었다.

임신한 채로 구조돼 보호소에 있다 2012년 이효리에게 입양됐던 반려견 모카는 이효리와 함께 JTBC ‘효리네 민박’에 출연한 적도 있으며 지난해 7월 12일 세상을 떠난 바 있다. 모카를 향한 그리움이 엿보이는 글이 보는 이들에게도 슬픔과 감동을 안겼다. 특히 이효리는 지난 22일 방송돤 KBS2 ‘이효리의 레드카펫’에서 데이식스의 곡 ‘예뻤어’를 좋아한다며 “강아지가 하늘나라로 간 날 화사와 미리 잡은 약속 때문에 바다로 차를 몰고 갔다. 그때 우연히 라디오에서 이 노래가 나왔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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