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방송 화면 캡쳐
사진=SBS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김태근이 화해의 초밥을 만들었다.

1일 밤 방송된 SBS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아내 윤진이의 마음을 초밥으로 풀어주는 김태근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윤진이가 딸 제이를 데리고 등산을 간 주말 아침, 남편 김태근은 신난 발걸음으로 문 밖에 있는 택배를 들여왔다. 내용물은 제이를 위한 장난감. 김태근은 장난감 조립을 위해 윤진이에게 육아를 맡겼고, 윤진이는 “마트도 가야 하고 할일이 많은데 조립하는 동안 제이를 봐야 하니까”라며 한숨을 쉬었다.

2시간 가까이 기다림이 계속되자 윤진이는 “이거 안돼. 형부 불러서 해달라고 하면 되지”라고 회유했지만 기분이 상한 김태근이 “내가 이걸 왜 못해. 남이랑 비교하지 마, 나 자존심 상해”라고 대꾸해 부부싸움이 시작됐다. 때마침 방문한 시부모님이 손녀 제이의 육아를 자청하며 남편과 단둘이 남자 윤진이는 먼저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 평소에도 먼저 사과하는 편이라는 윤진이의 말에 김태근은 “저도 당연히 미안한 마음은 있는데 아직은 먼저 사과하는 게 어색해요”라고 멋쩍어 했다.

흰색 가운을 입고 나타난 김태근은 윤진이에 화해의 초밥을 대접했다. “나중에 제2의 인생을 살게 되는 시점에 초밥 집을 하고 싶어요”라는 소망을 밝힌 김태근은 “시간 날 때마다 독학으로 만들어보고 있습니다”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태근은 평소 초밥에 대한 애정이 엿보이는 퀄리티 높은 ‘스시 근이’를 선보였다.

한편 오정태는 씻으라는 아내 백아영 씨의 성화에 어쩔 수 없이 욕실로 향했다. “머리카락은 묶은 채로 샴푸를 하는 거예요?”라는 서장훈의 궁금증에 오정태는 “머리카락이 묶여 있는 게 아니라 호일펌인데 20년을 하니까 머리카락들이 뭉친 거예요”라며 민망한 웃음을 지었다.

아영 씨는 머리를 대충 감은 남편이 못마땅한 듯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오정태를 욕조에 집어넣고 때를 미는 그의 모습에 서장훈은 “저 정도면 찐사랑이에요. 때까지 밀어주는 아내가 어디 있습니까”라며 놀라워했다.

오정태가 외출하자마자 아영 씨는 욕실 청소를 시작했다. “욕실 청소는 자주 하는 게 중요해서 매일매일 가볍게 해요. 물이 고이면 세균이 번식하니까 수건으로 싹 닦고 문 열어서 건조를.. 매일매일 하는 거죠”라는 말과 함께 그가 청소하는 모습이 나오자 서장훈은 “진짜 우리 집에 초청하고 싶다”며 극찬. 휴지마저 삼각 접기로 마무리하는 디테일에 “구구절절 훌륭하신 분이야”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MC들은 “호텔 욕실 같아”, “생활감이 전혀 없어”라며 혀를 내둘렀다.

“아내는 여행 가서도 아이들이 쓰는 곳이라고 호텔을 청소해요. 베개, 이불, 수건을 다 따로 챙기니까 캐리어를 몇 개를 끌고 가는지 모르겠어요”라는 오정태의 말에 MC들은 “그럴 거면 호텔을 왜 가요?”라며 깜짝 놀랐다. 그 가운데 서장훈은 “저도 화장실은 청소해요. 제가 쓰기 전에 어느정도 조금”이라며 일부 공감했고, 오정태는 “약간 (저희 아내와) 경쟁 심리가 있는 것 같은데?”라고 해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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