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눈물의 여왕' 인기가 매섭다. 박지은 작가의 전작 '사랑의 불시착' 추이를 벌써부터 뛰어넘으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8화가 시청률 16.1%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이제 막 반환점을 돈 '눈물의 여왕'이 전개의 아쉬움 속에서도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달성한 것이다.
지난 8화에서는 드라마의 핵심인 퀸즈 가문이 모슬희(이미숙 분), 윤은성(박성훈 분)의 계략으로 한순간에 쫓겨나는 전개가 그려졌다. 홍해인(김지원 분)과 백현우(김수현 분)이 이혼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는 김희원 감독과 '빈센조'로 합을 맞췄었던 배우 송중기가 홍해인의 담당 변호사로 깜짝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는 모슬희의 배신으로 의식불명에 빠진 홍만대(김갑수) 회장의 모습도 그려졌다. 엔딩에는 몰락한 퀸즈 가문이 백현우의 고향 용두리를 찾아와 본격 동거에 들어갈 것을 예고했다.
'별에서 온 그대', '사랑의 불시착' 등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와 '믿보배' 김수현, 김지원의 만남으로 방영 전부터 이목을 모았던 '눈물의 여왕'. 재벌가의 몰락이 너무 쉽게 그려진 것에 아쉬움을 느낀 시청자들도 있었지만, 인기는 식을 줄 몰랐다.
박지은 작가의 전작 '사랑의 불시착'의 시청률 추이도 넘었다. '사랑의 불시착'이 14화에 시청률 10% 후반대에 접어든 것과 비교했을 때, '눈물의 여왕'은 8화 만에 그 기록을 경신했다. '사랑의 불시착'이 최종화 시청률 20%를 넘겼던 만큼, '눈물의 여왕' 역시 뒷심을 제대로 발휘할 지 이목이 모인 상황.
'눈물의 여왕'은 뻔한 신데렐라 스토리를 역으로 비틀어 뻔하지만 신선한 클리셰를 안긴다. 화제성 지수마저 높은 기록을 달성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의 인기도 심상치 않다. '사랑의 불시착'이 일본 내 한류 열풍을 재점화했던 만큼, 일본 넷플릭스 TOP10에 진입한 '눈물의 여왕' 역시 그 뒤를 따를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눈물의 여왕'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20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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