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강부자가 백일섭 부녀를 찾아왔다.
전날 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강부자가 백일섭 부녀를 찾아온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주은은 "우리가 우리 시간을 가진 지가 너무 오래됐어. 부모님이랑 항상 함께하니까. 자기가 너무 수고 많았어"라며 최민수를 칭찬했다. 강주은은 "자기 아니었으면 합가가 가능했을까?"라고 말했고, 최민수는 "'우리' 아니었으면. 이제는 우리란 단어지. 언니하고 내가 따로 있는 게 아니지. 우리지"라고 답해 감탄을 자아냈다.
강주은은 "자기한테 부탁하고 싶은 게 대디 마미 가시기 전에 추억을 만들어 드리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어. 지금 결혼 55주년이 오고 있어. 그래서 엄마 아빠를 모시고 리마인드 웨딩 같이 하고 싶다"라며 한옥에 감동을 받았던 마미를 위해 한옥에서 진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주은은 "근데 하나 부탁이 있어. 항상 우리 이런 차림이잖아. 의상을 좀 정장으로 입으면 좋지 않을까?"라고 부탁했고, 최민수는 "이게 내 정장입니다. 내 피부가 됐습니다"라며 거절했다. 이에 강주은은 "근데 계속 살려면 정장을 입어야 할 거 같다"라고 반박했다.
강주은은 "우리 결혼했을 때 신혼여행도 엄마, 아빠하고 같이 갔잖아"라고 말을 꺼냈다. 이어 강주은은 "제가 결혼하고 바로 신혼여행을 떠나는 거였는데 제가 부모님하고 완전히 헤어지는 날이었다. 그 순간에 부모님을 언제 보게 될까? 너무 멀리 사시니까. 당황스럽더라. 그래서 남편이 같이 가자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정장을 입은 강주은과 최민수가 부모님을 모시고 외출에 나섰다. 강주은이 부모님의 첫만남 장소부터 최민수와 첫만남 장소까지 지나가며 추억을 나눴다. 이후 강주은이 부모님의 리마인드 웨딩을 할 한옥에 도착했다. 강주은의 서프라이즈 이벤트에 감격한 마미가 말을 잇지 못했다.
강주은은 "55년 전에 결혼하셨을 때는 캐나다에서 결혼하셔서 한복을 입는 기회를 못 가지셨기 때문에 추억을 남길 수 있게"라며 준비한 한복을 공개했다. 그리고 한복을 입고 등장한 부모님에 강주은이 감탄사를 터트렸다.
백일섭 딸 백지은이 손님 맞이를 위한 봄 한 상을 준비했다. 그리고 백지은 가게에 배우 강부자가 찾아왔다. 백지은은 "방송 보시고 아빠 통해서 번홀르 받으셔서 전화를 주셨다. 그렇게 해서 통화를 3~5번 꽤 나눴다. 만나러 오겠다 하셔서 만나게 됐습니다"라며 강부자와 만나게 된 인연을 설명했다.
강부자가 엄마의 안부를 물었고 백지은은 "전화할 때도 경제적인 생활에 대해서도 연려를 해주시고 궁금해하셨다. 그런 질문해주신느 분이 많이 없는데 감사한 분이죠. 저는 너무 좋아요. 그런 얘기 들으면 엄마도 보고 젊었을 때 모습을 이렇게 기억해 주는 사람이 있다면 엄마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스쳐지나가더라"라며 엄마를 기억하고 있는 강부자와 대화가 좋다고 말했다.
강부자는 "내 마음에 드는 방송이 있으면 나는 꼭 전화를 하는 편이다. 특히 내가 너희 아버지하고 방송하면서 친하게 지냈는데 한 번도 딸 얘기를 하는 걸 못 들었거든. 지은이가 있었단 말이야? 하고 아버니한테 전화했다"라며 백일섭에게 딸이 있었다는 것을 몰랐다고 말했다.
백지은은 "그런 반응은 이제 익숙해서 그냥 처음부터 모든 거은 오빠 중심이다. 부모님 서로 호칭 자체도 승우 아빠 승우 엄마였어서 제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벽이랄까요?"라며 덤덤한 모습을 보여줬다.
강부자는 보고 싶었던 사위와 손주들에 반가워하며 애청자 면모를 보여줬다. 그리고 백일섭이 가게에 도착했다. 강부자는 "이런 딸을 두고 왜 그렇게 딸을 멀리하고 살았어 그래. 아빠가 멀리하고 있으니까. 딸이 가까이 못하지"라며 백일섭에게 잔소리했다.
강부자는 "참 시집 잘 갔어"라며 사위 칭찬을 했고, 백일섭은 "제 아비랑 반대되는 사람을 골랐대"라고 덧붙였다. 강부자는 "딸 있는 걸 알지도 못했다. 승우만 알았지 딸이 있는 건 생각지도 못했어"라며 백일섭을 나무랐다.
강부자는 '아빠나' 이야기를 하며 "백일섭 씨랑 지은이가 나오면서 자리를 잡은 거야. 친화력이 대단하고 사람들한테 호감을 주는 성격이고. 그런데 왜 옛날에 집에만 들어오면 소리를 지르고. 밖에서는 그렇게 사람이 좋았는데 집에서는 소리를 그렇게 질렀나봐"라고 과몰입해 백일섭이 아무 말도 못하고 안절부절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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