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유태오가 아카데미 시상식 비하인드 이야기를 전했다.
20일 '에스콰이어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는 '처음 밝히는 유태오의 아카데미 시상식 비하인드?ㅣ유태오, 아카데미, 패스트라이브즈, 포앵글 인터뷰, 에스콰이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유태오는 직접 신체검사 답안지를 작성했다. 그 결과 오른쪽 눈 4cm, 왼쪽 3.7cm, 오른손, 왼손 모두 20cm, 어깨너비 52cm가 나왔다.
이어 포츈쿠키 질문지에 답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유태오는 "요즘 근황은 미국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리쿠르트' 시리즈를 찍고 있다. 작품 선택 기준은 여러 가지 요소가 있는 것 같다. 그때그때 제 정신세계와 상상력이 어디 가있느냐에 따라 따른데 그전 역할과 완전히 다름 점을 찾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더 리쿠르트' 캐릭터에 대해 "우리나라 NIS 요원이다. 나머지는 스포일러라서(조심스럽지만) 지금까지 주인공을 해왔던 '노어 센티네오'의 역할 '오언 헨드릭스'로 나오는데 CIA 변호사가 우리나라에 왔다가 제 캐릭터 때문에 곤란한 상황이 생기고 헤쳐 나가야하는 그런 구조다"라고 설명해 기대를 높였다.
요새 즐겨하는 취미 질문에 유태오는 "전 요새 제일 열심히 하고 다니는 건 주짓수 같다. 너무 좋아하고 재밌고 인간 체스를 하는 느낌이라 너무 좋고 생존 본능을 건드리는 스트레스 해소법보다 더 좋은 스트레스 해소는 없는 것 같다"라며 "한 번씩 가서 스파링을 하면 같이 스킨십 하면서 건강하게 땀을 뺴는 게 너무 좋다. 하고 나면 이 세상 모든 스트레스들이 시시해 보인다. 너무 편하게 극복할 수 있는 저한테 가르침을 주는 것 같다. 주짓수는 제게 너무 좋은 선생님이다"라고 말했다.
영화 '패스트라이브즈'로 아카데미 시상식에 방문했던 유태오. 그는 "제가 아직 나누지 않았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하나 말씀드리겠다"며 "영화 '바비'의 베스트 OST 후보로 올라간 빌리 아일리시가 'What Was I Made For?'이라는 곡을 만들었는데 그 곡을 듣고 눈물이 났다. 그만큼 바비라는 캐릭터에 몰입이 됐는데 사람한테도 해당되는 내용 같았다. 인터뷰를 찾아보니 이 곡을 위해 녹음했을 때 복식 호흡을 다 죽이고 목에서 소리내는 것을 배웠다더라. 연구하고 감정을 참는 호흡을 하면서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라며 "제가 지난 10년 간 제 어휘력을 연구하면서 제 한국적인 정체성을 찾아가면서 제 호흡을 어떻게 바꾸고 소리를 내야 더 한국적인 느낌을 낼 수 있냐는 그런 탐구 중에서 비슷한 결말을 얻었다"라고 밝했다.
유태오는 "제가 너무 힘차게 자유롭게 외국처럼 말하는 것보다 소리를 죽여서 말하는 방식을 많이 습관화시켰다. 그래서 그 얘기를 빌리 아일리시한테 가서 했다. 포옹해주더라. 너무 좋게 봐줘서 고맙다고. 혼자 자신을 수련하는 모습이 멋지더라. 너무 감동이었다고 얘기하고 싶었다. 그렇게 친해졌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유태오는 '유태오의 '인연'이란' 질문에 "뻔한 대답은 제 배우자이고, 좀 안 뻔한 대답을 생각해보고 싶은데 제가 태어난 게 인연이지 않을까? 태어나서 여기까지 온 제 삶을 생각하면 다 인연인데 요새 해외까지 진출해서 많은 집중을 받고 있는데 '감히 내가 어떻게 이런 자리까지 왔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이 자리까지 올 수 있게끔 응원해주신 분들과 응원 안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한 인연 같다. 덕분에 제가 더 열심히 하게 됐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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