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신드롬급 인기를 누리고 있는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오늘(28일) 종영한다. 역대 최고 시청률 달성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눈물의 여왕’(연출 장영우 김희원 / 극본 박지은)에서는 홍해인(김지원 분)이 뇌 수술로 잃어버렸던 기억의 실마리를 찾으며 백현우(김수현 분)를 향해 달려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은성에 의해 살인 누명을 썼던 백현우는 자신이 범인이 아니란 사실을 어렵게 입증하고 퀸즈에 복직했다. 이 가운데 홍해인은 기억을 잃었음에도 백현우에게 끌리는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그러다 홍해인은 과거의 자신이 직접 써둔 유서에 가까운 사랑 고백을 읽게 됐다. 이에 두 사람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려던 순간 횡단보도를 달려가던 백현우는 갑작스레 교통사고를 당했다. 모든 일이 어그러지자 복수심을 품은 윤은성(박성훈 분)의 짓이었다.

‘눈물의 여왕’은 tvN 역대 최고 시청률 등극을 코앞에 두고 있다. 지난 15회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21.1%를 기록했으며 최종화를 앞두고 현재 21.7%로 1위를 지키고 있는 ‘사랑의 불시착’을 넘을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별개로 ‘눈물의 여왕’ 측은 15회가 방영된 지난 27일 종방연을 다시 한번 열고 뜨거운 인기를 자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만 최근 ‘눈물의 여왕’은 극적인 해피엔딩을 위해 다소 억지스러운 갈등을 만들어내면서 전개가 아쉽다는 평을 듣고 있다. 시한부였던 홍해인은 치료의 길이 열린 대신 기억상실을 겪어야 했고, 그 사이 윤은성이 계략을 꾸며 백현우를 홍해인으로부터 제거한 뒤 그간 있었던 일을 조작해 들려줬다. 윤은성의 말도 안되는 거짓말을 홍해인은 물론 주변 사람들까지 속수무책으로 관망하는 모습을 보여 답답함을 유발했다.

지난 15회에서는 교통사고 카드까지 꺼내들었다. 초반 사위가 전을 부치며 처가살이를 하고 남자 판 신데렐라 이야기로 클리셰를 뒤집으며 시작한 ‘눈물의 여왕’이었지만 어느새 기억상실부터 뜬금없는 교통사고까지 과거 드라마에서 빈번하게 사용되던 상황들이 답습되고 있다는 비판이 커진 상황이다. 여러 답답한 상황이 반복되며 시청자들 사이엔 ‘고구마의 여왕’이란 원성도 나온다.

하지만 이야기를 몰입도 좋게 풀어놓고 배우들의 열연 역시 빛을 발하며 여전히 인기와 시청률은 고공행진 중인 ‘눈물의 여왕’. 이날 방송의 내용과 최종 성적표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눈물의 여왕’ 최종회는 10분 앞당겨 특별편성되어 오늘(28일) 9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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