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배재련 기자]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아버지와의 노예 계약을 16년 만에 완전히 끝내고 자유의 몸이 됐다.
28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최근 아버지 제이미 스피어스와의 후견인 소송에 대한 변호사 비용을 200만 달러로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브리트니 측 변호사는 "그녀를 대변하고 보호하고 변호하게 된 것은 우리의 영광이자 특권이었다. 스피어스는 역사적인 아이콘이자 훌륭하고 용감한 아티스트다"라며 "후견인 제도는 2021년 11월에 종료되었지만, 자유를 향한 그녀의 소망은 이제 진정으로 완성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녀가 원했던 대로 이제 더 이상 법정에 출석하거나 이 문제와 관련된 법적 절차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는 것이 그녀의 자유에 포함된다"라며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법원이 아버지의 자격을 정지시켰을 때 승리했고,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기본권과 시민의 자유가 회복되었을 때 승리했다"라고 덧붙였다. 브리트니 아버지가 딸의 재정, 직업, 개인 및 의료 문제를 통제하기 위해 2008년에 설정한 제한적인 법적 계약은 #FreeBritney 운동을 시작한 전 세계 팬들의 지지 덕분에 2021년 11월에 종료되었지만, 비용 등 자잘한 법적 문제들이 남아있었고, 오늘에서야 완전히 끝나게 된 것이다.
브리트니가 제이미의 법적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브리트니 측 소식통은 "그녀는 모든 것을 뒤로하고 싶었다”라며 "더 이상 재판을 피하고 법정에서 벗어나게 된 결과에 만족하고 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브리트니의 아버지 제임스 스피어스는 후견인으로 있던 13년 동안 그녀에게 말로도 담지 못할 학대 행위를 해 팬들을 놀라게 만든 바 있다. 미 법원은 성인이라도 치매, 약물중독, 정신질환 등으로 스스로 돌볼 수 없을 때 후견인을 지정하고 있다.
당시 그는 브리트니의 재산은 물론 의료, 세금까지 관리했으며, 심지어 임신하지 못하도록 피임기구도 강제로 삽입했다. 이에 브리트니는 후견인 지위를 파기해 달라는 소송을 냈고, 법원은 즉각 브리트니의 손을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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